“거실로 들어온 자연! 땀이 상추가 돼 밥상으로∼∼”

이번 상반기 교육은 지난 4월 5일 개강해 6월 14일까지 10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총 10회 20시간 과정으로 이루어졌으며, 32명의 교육생이 소정의 수료 과정을 걸쳐 수료증을 받게 됐다.
교육은 생활 밀착형 원예활동과 텃밭도시농업 활동이라는 두 가지 큰 테마로 진행됐다. 생활 밀착형 원예활동에는 ▲수경 삽목(토마토, 국화) 기본이론과 실습 ▲꽃을 활용한 생활 소품 만들기와 꽃차 만들기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축소판 분경·식물을 이용한 토피어리 만들기 등과, 텃밭도시농업 활동은 ▲뿌리를 같이하는 신비한 토마토와 가지 만들기 ▲친환경 농약 만들기, 쌈채소·감자 재배 등으로 편성됐다.
교육에 참석한 도시민들은 막연히 농업이 힘들고 어렵다고 알고 있었는데, 10주간의 교육 기간 동안 하나 둘씩 식물에 대해 알아가면서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됐고, 농업이 재미있는 여가 활동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 기간 중 실습한 분경과, 토피어리, 테라륨 등을 볼 때면 자연이 거실로 들어와 있는 거 같고, 내가 땀 흘려 심고 가꾼 채소가 내가족의 건강한 저녁 밥상이 돼 행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농업체험학교를 2008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2017년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운영 중이다. 2017년 하반기 농업체험학교는 오는 8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하반기 교육생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선착순 모집 계획이다.
문의는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기술개발팀(639-738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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