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명과 사람/박정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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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명과 사람/박정훈 대표
  • 글/ 이현지 기자
  • 승인 2006.02.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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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화면 구성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작업의 선수
CG Promotion의 힘을 바탕으로 VR 진출을 노린다.
발문: 굳이 알타미라 동굴의 벽화 이야기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그림을 좋아하고 좀처럼 활자를 읽으려 하지 않는 21C의 사람들은 다양한 매체 속에서 이미지를 읽고 산다.
정말 크리에이티브 하지 않으면 개인이 기업이 그리고 나라가 경쟁력을 잃는 시대. 기술이 평준화되고 정보와 상품이 넘쳐나며 특이한 것을 넘어 엽기적 이미지가 세상을 뒤덮은 21 세기 디지털 시대. 사람들은 이제 충격적인 영상과 사운드, 감동적인 이벤트,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보여주어도 갈증이 가시지 않는 시대. 값싸다는 이유만으로는 사람들을 유혹할 수 없는 시대.
우리 시대의 기업은 넘쳐나는 비쥬얼한 시대물들 속에 살아남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건축 Promotion 부분에서 VR로의 새로운 항해를 통해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주)문명과 사람의 21C 생존 전략을 들어본다.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라이언트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고 있는 기업 (주)문명과 사람은 3차원 정보 전달 체계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1998년 창립된 이곳은 박 대표 이하 25명의 전문 인력들로 포진되어 끊임없는 기술발전과 프로정신을 바탕으로 21세기의 새로운 화두가 될 가상현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관련분야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박 대표는 “사업을 시작할 무렵, 초기에는 컴퓨터 그래픽 영상이란 건설 담당자들에게는 굉장히 낯선 분야였다. 가격 또한 비싸다 보니 먼저 거부감부터 가지는 것이 건설사 대부분의 반응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인식자체가 바뀌어 컴퓨터 그래픽 영상이 건설 분야에 꼭 필요한 부분으로 여겨지고 있다. 모델하우스로는 만들 수 없는 부분을 최첨단 기술로서 영상으로 탄생시키는 작업은 최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이끄는 핵심기술이라고 생각 한다 ”며 향후 무한한 시장성에 대해 피력했다. 덧붙여 “컴퓨터 응용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다년간 건축부분을 전문화시켜 진행해왔기 때문에 국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 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컨텐츠가 살아있는 VR Promotion 전문기업
(주)문명과 사람은 창립 이후,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신축설계관련 서울시 월드컵 건설단 홍보용 영상제작을 비롯하여 SK본사 건물 신축관련 동영상, 미국 베버리힐즈 공동주택 관련 이미지, 이란 유조시설 관련 이미지, 고속전철 토목 Tun-key 관련 이미지, 삼성그룹 홍보용 동영상, 포항 신공항 Tun-key용 3D투시도 제작 등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미지와 동영상을 제작해 왔다. 이와 같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의 WATG사와 함께 중동의 부르쥬 두바이 관광도시 홍보용 영상을 제작하였고, 이후 드래곤 시티 호텔과 블랙호크 호텔, Deira city hotel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현재 국내 최초 입체 영상 시스템인 VR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분야의 최고의 자리를 지키면서 향후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병원의 환자들을 위한 첨단 진료 동영상이나 교육용 동영상 등 보다 넓은 시장으로 접근하게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주)문명과 사람의 박 대표는 창립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이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고 기술력으로 승부하여 현재 동종업계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같은 이상을 실현해나가는 최상의 팀워크
모든 사업을 하는데 있어 가장 바탕이 되는 것은 경쟁력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일이다. (주)문명과 사람의 현재 직원들 대부분이 7년 전 초창기 멤버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을 만큼 박 대표는 직원관리에도 특별한 관심을 쏟는다. “문명과 사람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는 프로정신을 가지고 맡은 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현해 낸 직원들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 할 수 있다. 일의 특성상 철야근무가 많기 때문에 직원들이 보다 편한 환경에서 작업 할 수 있도록 주택을 개조한 곳으로 회사를 이전하게 되었다.” 는 박 대표는 25명의 전문 기술 인력들을 단순히 직원이 아닌 ‘같은 이상을 설정하고 함께 나아가는 우리’라는 마인드로 완벽한 팀워크를 이루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과 적극적인 기업설명회 등의 참여를 통해 회사를 널리 알리고, 이미 채용 된 사원들에게는 정기적으로 재충전의 기회를 주어 신기술과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노력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영화와 CF 등에 단련된 최고의 인재들을 선발하여 영상분야의 전문가로 키워냈다. 이러한 전문가들을 보다 우수하고 앞선 기술력을 갖춘 인력으로 발전시켜 고객의 비전을 담는 최상의 영상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며 보다 차별화되고 풍부한 노하우를 지녀야 할 분야인 만큼 인재확보에 있어서도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말한다.



세계적 기업으로의 도약
“한 기업의 오너로서 사업파트너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보다 발전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인간관계가 최우선이다. 신뢰와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려운 고비를 만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면 결국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자신 한다”는 박 대표는 젊은 경영인이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으로 인간관계에 반드시 지켜야 할 신뢰와 약속을 강조한다.
“다른 분야 역시 마찬가지겠지만 건축분야에 있어서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고객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프로젝트 하나하나에 심열을 기울여 완성시키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주는 것이 결국 최고의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해외영업에 있어서는 인터넷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실제 건설 분야 CG는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오히려 앞선 수준이며 현재 중국이 싼 인건비를 앞세워 치고 올라오고 있으나 이에 대비하여 기술력을 키우고 차별화된 영상을 만들어낸다면 큰 고비 없이 성장할 수 있을 거라 확신 한다” 는 박 대표는 치열한 국제경쟁 시장에서도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앞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는 부족한 국가적 차원의 산업 지원책과 체계적인 마케팅, 전문적인 장비와 제작여건만 지원된다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최고의 인재들과 기술력으로 현실보다 현실적인 가상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기업. 머지않아 (주)문명과 사람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속의 기업으로 거듭나 Visual Promotion 분야최고 정상의 자리에 오를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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