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창원 방문의 해’시민에게서 성공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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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원 방문의 해’시민에게서 성공해법 찾는다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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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17 창원시민 원탁토론회’ 개최…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 ‘2018 창원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 위한 열띤 토론 펼쳐
▲ 300인 원탁토론
[시사매거진]창원시는 13일 시청 시민홀에서 ‘2018 창원 방문의 해, 성공해법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창원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전문가, 청소년, 대학생, 관광분야 종사자, 문화해설사, 시민활동가 등 각계각층의 시민 300여 명이 참가해 창원관광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2018 창원 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고 밝혔다.

2018년도는 세계 5대 스포츠 제전인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창원시에서 개최되는 뜻깊은 해이다. 창원시는 이런 대규모 이벤트를 기폭제로 관광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지난 4월 2018년을 ‘창원 방문의 해’로 정하고 로드맵을 제시했다.

창원시는 ‘2018 창원 방문의 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시민의 의견이 수렴·반영된 정책을 수립하고자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진행방식은 ‘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창원 관광정책의 현 주소를 진단하는 ‘제1토론’ △창원방문의 해 성공 방안을 논의하는 ‘제2토론’ 등으로 구성됐으며, 토론회 안건은 2주전 사전 시민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각 토론은 20개의 원탁에 다양한 계층의 시민 10명이 둘러 앉아 각각의 의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재차 토론하는 숙의형 원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시간으로 토론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과 무선투표기 등이 활용돼 토론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토론진행은 민의의 반영을 위해 중립성과 운영 노하우가 있는 토론 전문기관에 위탁·운영토록 했다.

특히 원탁토론 현장 반응으로 토론회에서는 관광과 문화예술,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시민이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이 토론 시간동안 줄곧 이어졌다.

‘창원 방문의 해’ 성공 방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최우선 선결과제로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자발적 시민참여를 꼽았다. 이를 위해 방문객에게 친절함과 미소로 대하는 범시민 캠페인 운동과 ‘시민 홍보단’ 구성이 시급하다는 제안이 있었다.

또한 관광객 편의 도모를 위해 숙박환경의 개선과 대중교통 개선, 관광지 내 주차장과 공중화장실 확충 등을 언급했다. 특히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양생태관광 자원 개발과 체험관광과 쇼핑이 연계된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도 주문했다.

이번 원탁토론회 참석했던 한 시민은 “창원은 공업도시의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관광도시’라고 하면 왠지 거리감이 있지만 하나둘씩 관광도시로 변해가는 모습에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창원 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도시로 거듭나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며 큰 기대감을 표현했다.

토론회에 참여했던 대다수의 시민들은 토론 마무리에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3시간 가량 진행된 원탁토론 후 시정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으며, 특히 창원관광산업에 대한 개선책과 발전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답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연계한 ‘2018 창원방문의 해’는 우리시 관광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면서 “창원방문의 해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시민의 성원과 참여를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는 이날 도출된 의견을 ‘창원 방문의 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 시정을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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