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게임산업 도약을 이끌 이태현의 화성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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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게임산업 도약을 이끌 이태현의 화성개구리?
  • 안수지기자
  • 승인 2017.06.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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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 모바일앱 부흥과 VR 실현을 꿈꾸다

 

   
▲ 이태현 대표 국내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게임 산업뿐만 아니라 가요음반과 영화 O.S.T 그리고 모바일 앱 개발까지 두루 섭렵하고 제작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의 게임산업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인용 컴퓨터(PC)’가 도입된 이후 외산 게임의 보급과 더불어 국내의 소프트웨어 개발, 게임산업도 급속히 발달해 왔다. 현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라임 게임의 종주국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2017년 5월, 코스피 시총 20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맹위를 떨치는 게임 업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7년 5월16일, 문재인 정부의 초대 정무수석으로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이 임명되면서 한국의 게임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각종 규제에 막혀 원활하지 못했던 게임산업이 규제완화로 인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역시 게임회사에 종사하고 있어 게임주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고조된다.
이러할 때 국내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게임 산업뿐만 아니라 가요음반과 영화 O.S.T 그리고 모바일 앱 개발까지 두루 섭렵하고 제작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마스프로그> 이태현 대표를 만났다. 그는 한국의 게임산업이 열악하던 1990년대 초부터 양재동과 강남 일대에서 음반 녹음하는 스튜디오에서 작·편곡가, 엔지니어(engineer)와 게임회사들의 외주 일을 하며 키워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IT, 모바일앱 부흥과 VR 실현을 꿈꾸고 있다.
 
   
▲ 김형석, 이근형, 양현석, 박선주 등 PD의 프로듀싱을 보고 배우며 협업 하는 과정에서 성장한 그는 남들보다 가수 음반 프로듀싱(producing), 보컬 디렉팅(vocal directing)과 에 뛰어난 노하우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변 지인과 가수, 제작자들의 많은 요청을 받아 음악 작업에 참여해 왔었다.
 
무명 음악가에서 음반 제작자로 성장한 이태현 CEO
 
1992년 강남구 포이동 음반 스튜디오에서 가요음반과 CCM(찬송가) 장르의 음반 제작 일을 보조하면서 음악적 시스템을 익힌 그는 이후 송파구 쪽 스투디오로 옮겨 가수 신성우, 봄여름가을겨울, 김장훈, 강수지, 박선주, 김완선 등의 음악 작업을 서포터하게 된다. 당시는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가르치는 학과가 그리 대중화 되지 않아 현장에서 직접 체득하는 것이 보편적인 관례였다. 작곡과 편곡 일을 도우며 역량을 넓힌 그는 다시 2000년 도레미 레코드에서 두 번째 앨범을 준비하던 가수 유준형의 ‘Stay(머무르다)’ 작업에 참여해 정식 저작권 작곡가로 데뷔하게 된다. 이전부터 많은 음반 작업에 참여했지만 라디오와 TV 등에 음원을 송출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되는 것이 이때부터다.
 
특히 김형석, 이근형, 양현석, 박선주 등 PD의 프로듀싱을 보고 배우며 협업 하는 과정에서 성장한 그는 남들보다 가수 음반 프로듀싱(producing), 보컬 디렉팅(vocal directing)과 에 뛰어난 노하우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변 지인과 가수, 제작자들의 많은 요청을 받아 음악 작업에 참여해 왔었다. 그리고 2003년경 음악 감독을 총괄적으로 맡아 진행하면서 가수 백지영과 피플 크루, MC몽 등과 음반 작업을 같이하고, 2005년경에는 제작자로 변신한다.
 
   
▲ 이태현 대표는 밴드음악을 좀 더 활발하게 전개하자는 뜻의 그룹 <스컬릭(Skullic)>을 결성했다. 이태현 대표는 30대 초반이던 당시 이태현(기타), 홍곰(베이스), 심홍석(보컬), 최상준(드럼) 남성 4인조 그룹으로 출발해 주로 록을 기반으로 한 펑키와 하드록, 블루스 등을 연주했다. 그리고 현대적 일렉트로닉을 가미해 새로운 형태의 록음악을 창조했다.
 
그리고 또 <스컬릭 derekbrobaet>이라는 소속 그룹을 결성해 지원해 왔다. 처음엔 홍대 일대 인디밴드 음악을 추구하다가 한재권 음악감독을 만나 코미디 영화에 삽입할 록음악을 제작하게 되었고, 2006년에 비로소 백윤식, 봉태규 주연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O.S.T로 ‘샤이닝 스타(Shining Star), ’불꽃놀이‘ 등의 곡들을 선보이게 된다. 이를 계기로 밴드음악을 좀 더 활발하게 전개하자는 뜻의 그룹 <스컬릭(Skullic)>을 결성하게 된다.
 
   
▲ 이태현 대표는 왕성한 활동에 탄력을 받아 현재 기획사 반엔터테인먼트(VAN ENT) 대표로 신인 가수들을 키우고 있다. 아이돌가수 어피치, 디제이 데릭브로비트, 모델 겸 가수 채혜린, 랩퍼 플라미니, 록밴드 스컬릭과 앨런 스미시 등이 바로 그들이다. (좌)채혜린 (우)피치걸스
 
처음 밴드 구성원을 모집하는 것이 어려워 이태현 대표가 직접 멤버로 참여했다. 30대 초반이던 당시 이태현(기타), 홍곰(베이스), 심홍석(보컬), 최상준(드럼) 남성 4인조 그룹으로 출발해 주로 록을 기반으로 한 펑키와 하드록, 블루스 등을 연주했다. 그리고 현대적 일렉트로닉을 가미해 새로운 형태의 록음악을 창조했다. 국내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지만 이미 외국에서는 콜드 플레이, 체인 스모커스, 마룬 파이브 같은 유명 밴드들이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던 터다. 이외에 이태현 대표는 왕성한 활동에 탄력을 받아 현재 기획사 반엔터테인먼트(VAN ENT) 대표로 신인 가수들을 키우고 있다. 아이돌가수 어피치, 디제이 데릭브로비트, 모델 겸 가수 채혜린, 랩퍼 플라미니, 록밴드 스컬릭과 앨런 스미시 등이 바로 그들이다.
 
새로운 게임·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공동창업자 이태현, 건강한 사회 추구한다
 
21세기에 와서 IT, 모바일앱은 결코 생소한 분야가 아니다. 쇼핑과 검색 등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발달해 이용하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 수요층이 계속해 늘고 있다. 그동안 음악 작업에 몰두했던 이태현 대표도 게임산업과 모바일앱의 필요성을 직시하고 그러한 산업에 눈을 뜨게 된다. 그동안 가요음반, TV드라마 O.S.T를 비롯해 영화와 CF 분야로 음악 작업을 진행하던 중 게임산업에 종사하던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그 분야의 미래 비전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인터넷 속도가 빠른 대한민국을 거점으로 온라인 게임의 인프라가 구축된 이상 거대 중국의 막강한 수요층이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콘텐츠와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시급함을 체감하기 시작했다. 과거 초등생이 주요 고객층이던 게임산업이 이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글로벌화 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모바일 게임과 모바일앱을 기반으로 한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이 필요해졌다.
 
우선 이태현 대표는 <마스프로그>란 상호 명을 정하고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을 구상했다. 보통 사람들은 루이 암스트롱의 화성 탐사에서 물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보도를 접하며 ‘혹여 화성에는 생물체가 살지 않았을까?’란 상상력을 발동한다. 이태현 대표도 이와 같은 사람들의 상상력에 기초해 우주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산업에서 ‘화성 개구리’란 뜻의 <마스프로그(Mars Frog)>를 차용한다.
 
그리고 아이폰용 앱 <쿨브리즈> <조의 그림자>란 영어동화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동참했다. 대략 5~7세 어린이가 동화를 보며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배려했다. 난이도가 높지 않아 누구라도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모험왕>은 일종의 캐주얼 러닝 게임 장르로 10대를 비롯해 20대, 30대 등 전 연령이 즐겨하는 게임이다. 과거 ‘슈퍼마리오’를 연상시키며 과거의 향수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게임이고 쉽게 접할 수 있다. 달리면서 총을 쏘고, 점프하고, 장애물을 넘어가는 게임으로 스테이지 한 판 한 판을 스릴 있게 깨나가는 등의 복고적 클래식 게임이다.
 
그 외에 교육과 의료용을 비롯해 쇼핑 관련 어플리케이션 등을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식품과 관련해 가격대, 유행, 성향 등을 분석하여 소비자의 체질과 기호에 가장 잘 맞는 식품, 영양제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어 판매와 해당 사이트를 연결해주는 앱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가상현실 VR과 오프라인 마켓을 접목시켜 일상생활에 도움이 주는 어플리케이션도 제작 중이다.
 
이외에 특별히 먼 곳을 여행하지 않아도 몸 상태와 장애 등을 고려해 외국의 관광지 등을 VR로 보여주며 체험케 하는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공황장애, 강박증과 고소공포증,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VR을 접목해 회복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의학 케어 시스템을 접목시키는 프로그램 개발을 중요 사업으로 여겨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태현 마스프로그 대표는 향후 한국의 실버산업을 겨냥해 건강을 유지하고 행복하게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웰빙 어플,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건강한 삶의 정보가 매우 유익하게 대중에게 전달되어 소프트웨어, VR 등은 물론 몸으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삶과 편리한 생활, 또한 가상과 현실이 이어지는 연계 사업을 추진 한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이태현 대표의 미래를 지켜보며 한국의 IT산업이 무궁히 발전해나가는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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