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방위협, 지역 안보·안전 ‘구심점’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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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방위협, 지역 안보·안전 ‘구심점’ 돼야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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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충남 통합방위협의회’ 개최…충무훈련 보고·토론 등 진행
▲ 2017년 2분기 충남 통합방위회의
[시사매거진]‘충청남도 통합방위협의회’가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 윤석우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김재원 도경찰청장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오는 19일과 22일 실시되는 충무훈련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각 기관별 지원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도 통합방위협의회는 보고와 안건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에서는 도가 충무훈련 준비상황을 총괄적으로 소개하고, 육군 32사단이 지원 계획을, 태안해경이 항만 방호 및 대테러 대비 훈련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등으로 최근 한반도 정세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이런 때일수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달 열리는 충무훈련과 다음 달 화랑훈련, 8월 을지연습 등이 좋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각 기관·단체가 적극적이고 책임감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가상 연습과 훈련이 제한적이어서 긴장도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내실 있고 효과 높은 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또 “전쟁은 물론 재난도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라며 “앞으로 통합방위협의회는 재난까지 대비하는, 안보와 안전의 ‘다리’가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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