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한파의 습격'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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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한파의 습격'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
  • 이지원
  • 승인 2012.11.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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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비 또는 눈 내릴 듯

27일 아침 전국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중부내륙지방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서울의 기온이 -2.6도까지 떨어졌고, 철원 -8.7도 문산 -7.3도, 춘천 -7.9도, 원주 -5.6도, 충주 -5.8도, 제천 -8.8도 등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서울을 포함한 대다수 지역의 아침기온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서울 기온은 예년과 비교해 볼 때 12월 초순~중순에 해당하는 날씨다.

남부 내륙지방 역시 영하의 기온으록 곤두박질쳤다. 합천 -3.7도, 진주 -3.0도, 대구 -0.2도, 전주 -1.1도, 광주 -0.1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을 강타한 낮은 기온은 오후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 예상했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이 대륙고기압의 찬 공기를 밀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 철원, 경기 연천, 포천, 가평, 파주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도 이날 낮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28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상 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아침 기온 역시 대부분 평편 기온을 회복하거낭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오늘(27일)( 저녁부터 28일 새벽 사이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방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비나 눈이 그치면 다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당분간 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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