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스타일로 心身을 힐링하는 곳 ‘참샘허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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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스타일로 心身을 힐링하는 곳 ‘참샘허브나라’
  • 취재_이혜숙 기자
  • 승인 2012.11.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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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와 흙 자연친화적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축제로 오감만족 관광명소

현대인들이 겪는 과도한 경쟁과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을 쉽게 병들게 한다.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명상과 요가 등을 통해 힐링을 시도하기도 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잠시 벗어나 근교 여행지를 찾기도 한다. 여행지는 선택하는 기준도 과거와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관광문화가 아니라 자연을 보고 만지고 먹고 즐기는 자연친화적 체험관광명소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본격적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한국관광공사는 11월 가볼만한 곳으로 ‘우리소리기행, 아리랑’이라는 테마 여행지를 소개한다. 그 테마 여행의 첫 번째 장소는 아리랑의 근원지, 밀양이다. 밀양은 예로부터 하늘이 내린 축복의 땅이라 일컫는다. 그만큼 산새경관이 아름답고 풍요롭다는 것이다. 또한 부산경남, 대구와도 교통이 유리한 곳이다.
밀양에서도 4계절 내내 계절, 환경, 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축제와 향기로운 허브향기와 더불어 볼거리, 먹거리, 할거리 등 오감만족 체험형 허브농장 ‘참샘허브나라’( www.chamsaemherb.com)는 경남 밀양시 초동면에 위치한 영남권의 자연친화적 인기 관광명소이다.
참샘허브나라 손정태 대표는 밀양 꽃새미 마을에서 나고 자란 밀양 토박이로 바쁘게 살아오던 어느 날, 마음의 병을 앓게 되고 이를 계기로 자신의 답답하고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농원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 후로 20년간 손 대표는 매일 같이 꽃과 나무를 심고 돌을 쌓으며 자기 손으로 농원을 가꾸어왔다.

서유럽 허브의 이국적 매력과 한국 고향의 맛이 어우러진 퓨전스타일

참샘허브나라는 한국식 허브농장이라고 할수 있다. 허브 작물은 서유럽 외국산이지만 가꾸고 있는 농장의 모양과 형태는 손정태 대표의 손길로 하나하나 정성들여 가꾸고 매일 매일 새롭게 한국 고향의 정취를 담아 탄생된다. 또한 이곳은 손 대표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영리적 사업 목적보다 도시와 농촌 교류의 장, 허브농장으로서의 기능보다 마음의 안식처로써 자리매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샘허브나라 참새허브가든에서는 허브새싹 비빔밥, 시골된장찌게, 허브백숙, 허브바베큐와 참샘먹거리 장터, 참샘까페에서 얼음생과일주스, 허브커피, 허브차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참샘허브나라에서 재배한 허브와 꽃으로 만든 웰빙 식단은 상큼하고 알싸한 맛뿐만 아니라 허브향이 코끝으로 시작해 가슴 깊숙이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참샘허브나라에서 인기 있는 있는 단연 허브체험이다. 먼저 허브온실, 야생화온실, 다육식물 온실에서 참샘허브나라에서 재배하는 다양한 허브의 향과 맛을 보는 보고 허브, 다육이, 야생화 분갈이, 허브비누 만들기, 향초 만들기 등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자연을 어울리게 하는 농촌체험으로 단감따기, 고구마따기, 문패만들기, 떡메치기, 야외수영 등을 즐길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이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흙을 밟아보고 허브를 손으로 만져보고 오감체험을 통해 자연을 경험하는 것.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일입니다.”
허브와 자연을 이용한 다양한 자연체험 프로그램은 도시인 가족여행지로, 아이들에게는 흙과 자연을 벗삼은 놀이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자연을 친구 삼아 뛰어놀던 고향의 정치를 선사하는 관광명소라고 찬사를 받고 있다.

지역사회, 역사, 문화와 연계 4계절 내내 다양하게 열리는 축제로 지역명소 탄생

참샘허브나라 손정태 대표는 지역사회의 역사 문화 환경과 연계해 축제를 개발한다.
꽃피는 봄이오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참샘허브나라에서는 소원돌탑캡슐축제가 열린다. 밀양 꽃새미마을 108돌탑에 와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는 점을 착안, 소원돌탑축제를 기획했다. 돌탑에 소원을 담은 타임캡슐을 묻어두고 10년 후 나의 변화된 모습과 꿈의 실현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한다.
올해 1월에는 제1회 참샘허브나라 얼음축제가 열리기도 했다. 밀양의 3대 신비 얼음골에는 한여름 폭염이 속에서도 얼음이 꽁꽁얼어 자연의 신비를 체감케 한다. 얼음축제 기간에는 얼음눈꽃 돌탑 분수, 나무터널 등 볼거리와 안전뱅이 스케이트 타기, 얼음길 거닐기, 얼음돌탑 둘레길 걷기, 얼음썰매 끌기 등 겨울철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현재 참샘허브나라 농장을 가꾸는 이들은 빛의 향연 빛의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손 대표는 올가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의 축제를 준비 중이다.
밀양 꽃새미마을 위원장이기도한 손 대표는 전국살기좋은마을 1등으로 상 받은 비결로 지역주민들의 단결을 꼽았다. 그러나 참샘허브나라 손 대표의 허브와 흙, 고향의 자연을 가꾸는 정성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협동심 그리고 끊임없이 고객감동을 향해 프로그램 개발과 축제를 기획하는 창의적 상상력이 더해진 결과이기도 하다.
떠나고 싶던 고향을 살고 싶은 고향으로 가꾸어나가는 변화와 혁신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손정태 대표. 그는 ‘참샘허브나라’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심신의 마을을 달래주는 공간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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