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찾아온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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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찾아온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2.11.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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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동아리 활동 통해 창의적 표현 및 고운심성 가꿔”

오늘날 급변하는 변화의 물결 속에 정보화, 다원화, 세계화 시대에서 우리는 빌게이츠, 스티븐 잡스, 김연아와 같은 부가가치가 높은 소수가 이끄는 이코노믹스 시대를 지나 팀웍의 지혜와 지성으로 이끄는 위키노믹스 시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받아들여 교육공동체의 소통을 통한 어린이 스스로 뜻을 세우고(立志), 철저한 기초·기본 교육과 감동을 주는 인성교육으로 힘을 길러(努力) 다가올 스마트 시대를 주도할 능력 있는 인재를 기르는 학교 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대전의 대암초등학교(노오선 교장)는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글로벌 시티즌이 갖추어야 할 네 가지 요소인 품성(Behavior), 건강(Exercise), 실력(Study), 재능(Talent)을 고루 갖춘 BEST School, BEST Students를 육성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꾸려가는 대암초 예술교육

대전대암초등학교는 1993년 개교하여 대전광역시 동구 동부로 55-61번지에 위치한 17학급 규모의 작은 학교로 전교생 196명이 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꾸어 나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8년간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21세기를 주도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대암인 육성을 목표로 지혜인, 건강인, 창의인, 도덕인을 육성하고 있는 대암초는 2012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역점사업으로 ‘1인 1악기 연주 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한 창의적 표현 능력과 고운 심성 가꾸기’ 및 ‘창의적 체험활동 교재 「대암 어린이의 마음밭 꿈밭」제작 활용’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노오선 교장은 “‘1인 1악기 연주 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한 창의적 표현 능력과 고운 심성 가꾸기’ 사업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다양한 음악적 체험을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많은 교육적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학기 초 학년에 맞는 악기를 선정하여 6년간 실로폰, 멜로디언, 리코더, 오카리나, 단소, 하모니카를 연습하여 매년 그 실력을 뽐내고 있다. 올해도 10월19일에 실시된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판암골 한마당 축제’ 행사장인 야외무대에서 멋진 연주를 선보였으며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지역인사,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하나 되는 신명나는 축제로 진행되었다. 또한, 길놀이, 주민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먹거리 장터를 시작으로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 네일 아트, 전통의상 포토존, 재생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와 2부에서는 어린이 그룹사운드, 리드합주부 연주, 1인 1악기 연주, 댄스, 학생·교사 그룹사운드, 학부모들의 대암 스타일,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음악적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지역주민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어린이들의 긍정적 자아감 형성에 기여하는 예술동아리 활동

대암초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방과후, 토요일 시간을 이용하여 문화적 소외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음악을 통한 잠재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아존중감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다양한 음악동아리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993년 개교하면서 창단된 리드합주부가 1999년 해체되었다가 2011년 3월1일자로 리드합주부를 창단했던 최하철 선생님이 다시 부임하며 교장 선생님과 함께 리드합주부를 재 창단하게 되었고, 리드합주부는 재 창단 6개월 만에 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금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풍물부 또한 민속놀이 경연대회 금상, 음악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하여 대암초 예술동아리 활동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되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2학년도 예술동아리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리드합주부 외에 어린이 그룹사운드 ‘울림’도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중창·치어 동아리는 서울 SBS 방송국에서 열린 제5회 전국어린이 새잎동요제에서 전국 74개 팀의 경쟁을 뚫고 본선 10개 팀의 경연에 참가하여 장려상 및 상금 100만 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11월6일에는 대전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에서 최초 개최하는 ‘동부 행복나눔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리드합주부, 어린이그룹사운드, 중창·치어 동아리 팀이 참가하게 되며, 의식 행사 연주곡도 대암초에서 연주하게 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노오선 교장은 “예술동아리 활동으로 문화적 소외 계층의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학교폭력 예방 및 공동체 의식, 예술적 안목과 창의·인성 함양 등 어린이들에게 긍정적 자아감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암초의 발전을 위한 노오선 교장의 경영방침

노오선 교장은 역사와 전통의 대암초등학교를 새롭게 변화시키며, 감동을 주는 대암교육으로 이끌기 위해 그동안 교단생활을 통해 닦아온 전문성과 리더십, 파트너십, 열정과 경험, 그리고 신뢰와 인화단결을 바탕으로 ‘꿈·보람·믿음·변화 속에 교육공동체의 소통을 통한 앞서가는 행복한 대전대암 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오선 교장의 3가지 학교 경영방침은 다음과 같다. ▲학생에게는 꿈과 희망을(학생교육) ▲학부모에게는 소통을 통한 신뢰와 만족을(학부모 관계) ▲교직원에게는 긍지와 보람을(교직원) 이 그것이다. 학생교육에 있어서는 예절지도를 통한 ‘올곧은 인성을 지닌 학생(Behavior: 품성)’, 줄넘기 운동 및 1인 1운동하기와 안전지도 생활화를 통한 ‘씩씩한 기상을 지닌 학생(Exercise: 건강)’, 기본학습훈련·기본생활습관·독서지도·단위학년 학력 완성 책임 지도·한자 익히기 등의 철저한 기초·기본 교육을 통한 ‘남다른 실력을 지닌 학생(Study: 실력)’, 동아리 중심 계발활동과 방과후학교 참여를 통한 ‘꾸준히 소질을 계발하는 학생(Talent: 재능)’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부모 관계에서는 ‘학부모의 능동적인 참여 확대를 통한 지원하는 학부모’, ‘대면면담 및 비대면 면담 활성화를 통한 신뢰하는 학부모’, ‘학부모교육 점진적 접근을 통한 참여하는 학부모’를 지향하며 교직원과는 소통을 통한 긍지와 보람을 안겨주기 위해 노력과 성과에 대해 철저히 보상하고 자율적 학급 운영을 지원하며, 수업의 전문성을 확립하기 위한 수업 공개 일반화, 교사 개인 발전 최대 지원 및 개인 신상 보호를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대암초는 다양한 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항상 음악이 흐르고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터로 자리 잡았고, 그 결과 2012학년도에는 학교폭력이 1건도 없는 안전하고 가고 싶은 학교로 변화되었다. 학부모들도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자신보다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학교 교육에 참여하며, 평생교육 동아리 활동을 조직하여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바람직한 방향으로 대암교육이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고운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는 대암초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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