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상시 운영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에 비해 강수량이 적고 폭염을 수반한 무더운 날씨와 장마이후 국지성 집중호우가 많으며, 여름철 후반에는 태풍 발생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집중호우, 태풍과 같이 대표적인 여름재해 외에도 폭염, 이상기온 등으로 예기치 못한 재해가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한다.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전북도 관련부서를 비롯해 시군, 유관기관도 비상체제로 전환해 상황 종료시까지 비상근무와 피해상황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지난 4월에 시군 및 읍면동 농업재해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여름철 농업재해 대응교육을 실시해 상황발생 시 재해유형별 대응요령, 복구계획 수립 등 실무를 강화했으며,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해 시·군 담당부서와의 긴밀한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발생할 농업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한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에 대해서도 농업인의 소득보전이 가능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도 적극 강조했다.
농업재해로 인해 지원하는 피해복구비는 농약대, 종자대, 가축 입식비 등 피해를 복구하는 최소한의 비용에 해당돼 농업인의 소득보전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 보험료의 79%를 국비와 도비·시군비로 지원해 농업인의 부담을 낮춘 만큼, 피해가 발생해도 소득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가입을 거듭 강조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제 장마철이 시작되는 만큼, 기상예보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농작물, 농업시설에 피해가 있을 경우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바로 신고를 해줄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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