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관련 주요 공약·현안 의견 나눠

윤 시장은 이날 오전 김상윤 윤상원열사기념사업회 이사장 등과 함께 백양사를 찾아 먼저 지선 스님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을 맡게 됐다”면서 “광주지역에서는 지선스님이 이런 저런 일을 풀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시장은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국가차원 5·18 진상규명위원회 구성 및 관련 법 개정 ▲민주·인권 기념파크 조성사업 등 5·18 관련 공약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이에 지선스님은 “광주의 역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함께 잘 해나가자”고 화답했다.
5·18 당시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시민군을 치료한 이후 본격적으로 시민사회활동을 해온 윤장현 시장은 1980년대 후반 6월항쟁 당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국본) 공동대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공동의장,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대표이사 등을 지낸 지선스님과 연을 맺고 재야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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