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운곡 생태습지 탐방 및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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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운곡 생태습지 탐방 및 체험행사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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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권보전지역 직접 탐방하며 이해해요
▲ 고창군
[시사매거진] 고창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이해를 높이고 운곡 람사르 습지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운곡 생태습지 탐방 및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12일 고인돌공원과 운곡습지 일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박우정 고창군수, 최인규 고창군의회군의장,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 회원을 비롯한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송하진 도지사의 친필 휘호 표지석 제막식, 운곡생태습지 입구부터 운곡서원까지 3.2km의 탐방로 걷기와 함께 호암마을 토굴형 명상센터 방문과 도자기체험으로 진행됐다.

운곡람사르습지 일원은 생물권보전지역 핵심구역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식물종 376종, 곤충 390종, 파충류 12종, 조류 51종 포유류 11종 등의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寶庫)다.

특히, 멸종 위기종인 1급 수달, 황새, 멸종위기종 2급인 삵, 담비, 구렁이, 팔색조 등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학적 보호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세계적인 명품 생태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운곡습지를 중심으로 운곡 람사르 습지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에코촌 조성사업, 생태습지 복원사업 등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청정한 환경자원을 가진 것은 고창군의 경쟁력이고 매우 큰 가치가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해 보전과 발전을 이뤄 인간과 자연이 가장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세계적 모범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전북도는 지역에 있는 우수한 생태 관광지원과 서비스를 연계해 토탈관광 체계를 구축하는 생태관광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창군은 전 세계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손색이 없다”며 “앞으로도 생태관광의 모범 지역인 고창군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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