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동에도 제약이 있으므로 전문 SNS 강사들이 마을의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매월 직접 찾아가 SNS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340여명이 넘는 인원이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스마트폰 활용법을 배웠다. 특히, 그 중 60여명은 순천시와 카카오톡 친구맺기, 순천시 밴드 활용 등의 SNS 교육을 통해 시정 소식을 더 쉽게 접근하는 방법 또한 익혔다.
또한, 시에서 운영하는 시민정보화교육에서도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수료했다.
한 수강생은 “교육을 통해 자식, 손주들과 더 쉽고 빠르게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며 교육을 마련해 준 시가 매우 고맙다”고 말했고, 강사들 또한 “어르신들이 아이 같은 호기심으로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매달 마을단위 사랑방 SNS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마을단위로 5명 이상의 교육 수요가 있으면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교육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순천시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기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이 소식에 쉽게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및 SNS 교육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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