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3. ∼ 6. 19. 광양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 천연염색 작품 40여 점 전시

‘광양만을 품은 천년 동백 숲, 천연염색 展’이라는 주제로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릴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천연염색을 이용해 작품과 실내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천연염색 작품 등이 전시된다.
‘천연염색’이란 나무, 풀, 꽃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염료를 이용해 염색을 하는 기법으로 화학염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여러 가지 재료를 적당한 배합으로 희석해 만든 ‘천연염색’은 단색에서부터 화학염료로 표현하기 어려운 자연에 가까운 색까지 자연스럽고 부드럽고 표현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단순히 직물에 색을 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자연을 이용한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아이들에게 건강한 전통 문화유산의 계승이라는 관점에서도 많은 학부형과 학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승찬 문예도서관사업소장 “천염염색이야말로 우리 조상들의 삶의 방식이 묻어 있고 앞으로 우리가 꾸준히 발전하고 계승해야할 소중한 자산이다”며,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염색을 직물에 한정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사용처를 연구해 우리생활에 더 깊이 활용될 수 있는 많은 고민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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