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단일화 수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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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단일화 수순 본격화
  • 정대근 기자
  • 승인 2012.11.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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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박근혜 vs 야권단일후보 구도 굳어질 듯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결국 단일화 수순을 밟게 됐다.

두 후보는 지난 11월6일 오후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단독회담을 갖고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날 오후 문 후보 캠프 박광온 대변인, 안 후보 캠프 유민명 대변인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단일화에 관한 7대 합의사항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각 캠프의 대변인은 “두 후보는 후보 등록일 이전 단일화를 위해 함께 협의하기로 결정했으며, 단일화 과정에서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만 보고 갈 것”이라며, “국민 공감과 동의가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두 후보는 후보등록일인 11월 25일~26일 이전에 단일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보등록까지 시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단일화 전까지 두 후보가 몇 차례 추가 회동을 가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예상대로 단일화가 성사되면 이번 대선은 사실상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 야권단일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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