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목)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시험 실시, 30일(금) 결과 발표

올해에는 부산항, 인천항 등 8개 무역항에서 근무할 20명의 도선사를 선발하는 데 총 154명이 지원해 작년(7.4대 1)보다 높은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 도선구별 경쟁률은 부산항이 14.3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여수항이 13.6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필기시험은 6월 22일(목) 오전 9시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육관에서 도선법 등 관련 법규(35점), 운용술 및 항로표지(35점), 영어(30점) 등 세 과목에 대해 240분 간 실시한다. 과목별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취득한 사람 가운데 필기시험 점수와 승무경력 가산점*을 합산한 점수가 높은 순으로 30명을 선발하며, 30일(금) 오전 10시에 해양수산부 누리집 (www.mof.go.kr)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30명을 대상으로 7월 11일(화) 오전 10시 해양수산부에서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17일(월) 오전 10시에 해양수산부 누리집에 면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 합격자는 도선수습생으로 선발돼 6개월 간 200회 이상의 도제식 도선 실습을 받아야 하며, 내년 초 실시되는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면 최종적으로 도선사 면허를 부여받게 된다.
홍래형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장은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항로 안전의 길잡이 도선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시험을 통해 열정과 실력을 갖춘 전문 도선 인력들을 발굴하고 필기시험 이후의 선발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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