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겨울대파와 이모작으로 농업인 소득 ‘쑥쑥’

지난 10년간 17농가 5ha에서 친환경 채소 하우스(성전면 소재) 재배를 통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 겨울에 대파를 수확한 하우스에 양배추를 다시 심어 이모작 재배를 성공한 것이다.
현재 수확한 친환경 양배추는 친환경 농산물만 전문적으로 수매하는 업체를 통해 전량 판매되고 있다. 3kg짜리 한통당 1천500원선의 가격에 판매돼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여 주고 있다. 양배추만으로는 큰 소득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겨울대파와 이모작을 통해 과채류 못지않는 상당한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 가을부터 간이 비가림하우스를 논에 설치한 후 대파와 양배추 이모작을 추진해 친환경 양배추를 심을 수 있는 면적을 확보한 것은 물론, 기존 하우스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연작장해에 대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은 “성전면은 친환경 채소단지로 명성이 높은데 다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재배와 유통 문제를 해결해 소득을 높이고 있다”면서 향후 지원 확대로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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