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청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9일 센터 대강의실에서 다문화가족과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은 지난 5월 20일 가정의 달 및 부부의 날 기념행사인 “제9회 가족사랑 한마당”행사장에서 나눔장터 ‘먹GO！ 사GO！ 즐기GO！’에서 발생한 수익금 120만원과 후원금 80만원 등 총 200만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필리핀, 중국, 일본, 태국) 자녀 4명에게 각 50만원씩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5월 20일 진행된 나눔장터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이 중고도서, 의류 및 생활용품 등을 판매했고, 특히 베트남ㆍ필리핀ㆍ몽골ㆍ중국 등 4개국의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만든 모국음식인 수제 딸기잼, 피클, 빵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최은영 센터장은 “처음으로 진행된 나눔장터에서 생각보다 많은 수익금이 발생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 전달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며, 매년 장학금 전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