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1리 마을회관 현장 이장회의, 신선한 교류의 장으로

지난 4월 용성2리 마을회관에서 현장 이장회의를 개최한 이후 분기별 마을 회의를 약속했었다. 그러나 현장회의가 생기를 불어넣고 열린 소통과 긍정적 자극을 이루는 여러 이점에 격월로 확대하기로 이장상록회의 적극적 제안에 이번 회의가 이뤄졌다. 초전면 슬로건 선정, 농산폐기물 집중 수거, 하절기 방역과 복지 허브화 등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금년도 영산홍과 홍단풍을 비롯한 꽃나무를 식재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의 꽃길과 마을 공동시설인 운동시설과 쉼터가 모범적으로 관리돼 있는 현장을 견학했다. 또한 낚시꾼이 자주 찾는 신풍지 주변 정화활동으로 잡풀 사이 박힌 쓰레기 수거를 해 50L 쓰레기봉투 15매를 채웠다.
자양1리 이윤희 이장은 “보금자리를 보여주려니 내 집을 방문하는 손님을 맞는 마음으로 주민들과 풀도 베고 회관 청소도 했다”며 “평소 막힌 공간에서 회의를 하다 동네 사람들과 얘기도 하고 음식도 나눠먹으니 훨씬 부드럽고 의견 교환도 잘 돼 좋다”고 말했다.
허윤홍 초전면장은 “현장회의는 그 마을에 책임감과 동시에 모범마을로서 자신감을 심어준다”며 “모범적인 청결유지나 꽃길 조성 등 눈으로 보고 아이디어 공유를 통한 선의의 경쟁은 자발적인 행동을 이끄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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