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여름 꽃의 여왕 수국 꽃망울 터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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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여름 꽃의 여왕 수국 꽃망울 터트려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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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원
[시사매거진]순천만국가정원 수국원에서 여름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수국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순천시에서는 태국정원 옆 약초동산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4,000㎡에 수국 25종 4,000주를 식재해 특색 있는 수국원을 조성했다.

수국원은 이해인 시인의 ‘수국을 보며’ 시(時)와 함께 여름 오후 푸르디푸른 수국이 가득한 꽃밭에서 더위를 식히며 수국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쉼터다.

수국은 작은 나무에서 시원스럽고 탐스러운 커다란 꽃이 6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7월초에 절정을 이루며, 꽃말은 “진심”과 토양 산도에 따라 꽃색이 변한다 해 “변덕” 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해인 시인의 시처럼 여름날 같이 덥고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수국 꽃처럼 이웃과 서로가 가까이 손 내밀며 원을 이루어 하나 되고, 웃으며 살아가는 치유와 소통의 메시지를 수국꽃이 전달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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