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학생들의 예술체험장으로 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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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학생들의 예술체험장으로 변화 중'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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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예술교육 활성화 다큐멘터리 제작·보급
▲ 교육부
[시사매거진]교육부는 학생들의 예술향유 능력과 창의성,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예술체험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학교의 예술교육 활동 모습을 담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학교예술교육 지원 사업의 우수사례를 효과적으로 확산하고, 정책의 성과도 알림으로써 학교와 사회 전반에 예술교육 사업의 참여를 높이고자 제작했으며, 예술드림학교(구로중), 예술거점학교(안양여고) 등 총 5편의 학교예술교육 우수사례로 구성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 실린 주요 우수사례는 다음과 같다.

【제1편, 예술로 행복한 학교】 구로중학교에서는 다문화 학생을 포함한 뮤지컬 동아리(동아리명, 가온)를 운영하며 서로의 국가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또한, 학생들이 졸업하고 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구로구 지역 학생으로 구성된 뮤지컬 극단(극단명: 온마을)도 창단했다.

이처럼 서로 다른 국적, 학교, 학년을 배경으로 가진 학생들이 함께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상호존중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었고, 학교생활에 적응도 빨라졌다.

【제2편, 학교예술교육을 위한 교사의 노력과 변화】학교예술교육거점학교인 안양여자고등학교에서는 교과 통합프로그램과 학교 간 공동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술교육 과정을 제공하고자, 국어, 지리, 미술, 영어 교사가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4개 교과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했으며, 그 결과를 교내에 전시했다.

또한, 인근 12개 학교가 공동으로 ‘우리동네 이야기 열려라 미술관’ 순회전을 개최해 학생들이 지역문화를 매개로 소통하며, 미술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도록 지원했다.

【제3편, 변화하는 학교예술수업】 예술드림(Dream)학교인 매원중학교에서는 오케스트라, 기타, 난타 등 다양한 예술동아리를 운영하고, 점심시간을 활용한 학교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예술체험을 통한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자 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수업을 실시했고, 인근 학교와 연합해 여름방학 캠프와 오케스트라단을 운영했으며, 그 성과로 지역연주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제4편, 예술로 특화된 학교 교육과정】예술중점학교인 송곡여자고등학교에서는 미술중점학급(학년별 2개 학급)을 운영해 미술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심화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소묘실, 서양화실, 한국화실, 입체조형실, 그래픽디자인실 등 전공 실기실을 갖추고 전공별 전담 실기교사가 학생 수준에 맞춘 개인지도를 하는 등 특화된 예술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제5편,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시·도 교육지원청은 체험형 예술교육에 필요한 전문 예술가, 유관시설 등 지역 자원과 학교를 연계시킴으로써 학교예술교육을 다채롭게 했다.

특히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은 무용가, 공방작가, 오케스트라 지휘자 등 지역 예술가가 관내 61개 초등학교에서 교육기부를 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연합 예술 방과 후 활동도 운영했다.

본 다큐멘터리는 디브이디(DVD)와 파일형태로 학교 및 시·도 교육청에 보급하고, 인터넷(유튜브, youtube)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부 남부호 교육과정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지능정보 사회에서는 감성교육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아는 인재 양성이 더욱 중시되면서 예술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을 위한 학교예술교육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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