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의왕시에 소재한 덕장중학교는 ‘꿈, 희망, 도전’을 교훈으로 개교해 이제 3학년이 완성된 학교로서 비록 긴 역사를 간직한 학교는 아니지만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명문학교로 자리매김 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덕장중학교는 혁신학교로서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몰두하도록 업무분장을 간소화시켜 그 시간을 수업준비와 수업연구에 충당하도록 함으로써 수업혁신을 위한 배움의 공동체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다. 학생들이 우수한 학업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덕장중학교의 경우 쾌적한 교육시설과 최고의 첨단시설을 갖춘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학급당 인원이 25명으로 협동적인 배움 중심의 수업활동으로 덕장중학교의 모든 아이들이 배움에 적극 참가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서 눈 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바로 학교의 특색사업이다. 먼저 의왕시의 지원 교육사업으로 수업혁신을 위한 배움의 공동체 수업 실현이다. 원어민 교사 및 팀티칭 강사비 지원 사업을 통해 영어, 수학 수업의 학생 개개인 맞춤학습이 가능하여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배움의 공동체 수업을 구현할 수 있다. 도서관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여 학생들의 독서 논술교육 활성화를 통한 창의력 신장과 청소년 동아리 활동비 지원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키워 학교교육의 교육적 성과를 높인다.
두 번째로 언론매체를 활용한 글쓰기 지도(NIE) 프로그램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강사를 초빙해 사교육비 절감과 변화된 교육환경에 대비하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한 방과 후 수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사고와 자신의 의견을 주제에 맞게 토론하고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NIE를 이용한 시사논술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은 신문 읽기 교육을 생활화 하고 있다. 세 번째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태국 T. U. N. S School과의 국제교류다.
이 외에도 사랑, 실천, 교육 월드비전 협약 및 해외사업장 방문 학생 봉사활동 참가를 통해 미래 인재인 학생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주고 협동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인재를 육성하고자 월드비전과 협약을 맺어 1학기 동안 사랑의 빵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꿈을 향한 진로탐색 운영, 중부일보 학생기자단 활동을 꼽을 수 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기르고 진로 및 진학 탐구를 위한 교육활동을 실시하기 위하여 중부일보와 협약을 맺었다. 중부일보 부설 기자학교를 수료한 학생기자단은 신문 제작 과정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취재활동을 통해 지역 밀착형 신문을 제작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를 갖게 되어 꿈을 향한 귀중한 진로 탐색의 매우 좋은 기회가 제공되고 있기도 하다.
‘활기찬 학교’, ‘행복한 학교’ 실현
전 세계는 무한경쟁시대 속에서 하루하루 치열한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때문에 인재양성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단 한 명의 인재가 백만, 천만 명을 먹여 살린다는 말이 이젠 더 이상 놀라운 말로 들리지 않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세계 모든 교육기관들은 저마다 인재를 배출해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명문학교로 거듭나려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택종 학교장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교 운영방침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혁신학교로써, 활기찬 학교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고자 민주적인 학교 경영과 교육공동체의 자율성을 보장하여 교육공동체가 모두 만족하는 교육을 하고자 한다. 덕장중학교에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한 사람 한 사람은 각각 고유한 역할과 책임을 지고 학교운영에 참가하는 주인공이다”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 “교사들은 업무혁신과 수업혁신으로 배움 중심 수업을 실현하고자 수업을 디자인하고 수업을 실천한다. 학생의 권리와 자율성을 보장하는 학교로 학생들은 활동적이고 협동적이며 표현적인 배움(학생들 발표, 대화로 수업 주도)은 덕장중학교만의 자랑이다. 학생들은 교칙을 스스로 만들어 지키고 학급, 학교 경영에 참여하여 자율성을 키운다. 학교경영을 개혁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학생들이 제 멘토가 될 것입니다”
김 교장은 교육자로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가 멘토라 말한다. “교사의 길은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으면 결코 갈 수 없는 길이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쳐왔고, 그 속에서 교사로서 보람과 사명감을 느꼈기에 늘 교육자로서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돌아보며 더 나은 참스승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학생들이 그의 멘토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유인 즉, 학생 한 명 한 명이 매우 소중한 존재이며, 교육을 통해 다듬어져 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음을 비유한 청출어람(靑出於藍)을 덕장중학교 교정에 슬로건으로 내세웠고, 좋은 교사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리며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해 내는 것이라면, 학생들은 이러한 슬로건을 마음에 품고 학생들 모두가 사회에서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했기에 학생 한 명 한 명이 나의 멘토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