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와 꿈이 영그는 행복 으뜸학교, 면온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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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와 꿈이 영그는 행복 으뜸학교, 면온초등학교
  • 이진의 팀장
  • 승인 2012.10.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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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을 능가하는 양질의 교육으로 공교육의 가능성을 말하다

‘창의와 꿈이 영그는 행복 으뜸학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농산촌유학학교 일번지를 만들어가는 면온초등학교(김회억 교장)는 1941년 1, 2학년 2학급 면온공립국민학교로 인가되어 출발하여 2012년 현재 총 1,67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깃든 학교다. 학생에게는 꿈과 희망을, 교사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감동을 주는 교육활동을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하나 되어 역량과 지혜를 모아가고 있는 면온초등학교를 만나보았다.

창의·인성교육 통해 농·산촌 유학학교의 모델로 거듭나다

창의경영학교는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교육과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교육을 통해 창의·인성을 갖춘 자기주도적 학생을 육성하고,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학습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학교를 말한다. 창의경영학교가 학력향상형,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혁신형, 자율형 등 다양한 형태로 지정·운영되는 가운데, 면온초 또한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면온초는 맞춤형 교육에 초점을 두고 수도권 도시의 무한 경쟁과 인위적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어울려 바르고 고운 심성을 기르는 인성교육의 요구를 반영하는 한편, 기초학습능력 및 학업 성취도의 향상을 통하여 농·산촌 유학학생 및 학부모와 원 지역 주민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면온초는 크게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창의교육 프로그램,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세부적인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고장의 문화, 천혜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한 내 고장 문화체험을 학년별로 수준에 맞추어 선정·운영하고 있으며, ‘나는 숲 해설가’, ‘학교 숲 탐방’, ‘텃밭 가꾸기’, ‘우리 고장 최고’, ‘학교 산 오름길 걷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하여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도록 하면서 바른 인성을 가꾸어가고 있다. 창의교육 프로그램은 ‘전교생 인라인 타기’, ‘로봇과학 교실’, ‘바이올린 교실’, ‘3D역사퍼즐’, ‘사물놀이’, ‘영어회화’, ‘태권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진로 적성검사’, ‘진로탐색하기’, ‘부모직업 소개의 날’, ‘꿈토링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창의수학·음악학습 교구 확보 및 운영과 자기주도적 학습 노트 쓰기, 개별 학력 관리 카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면온초의 ‘스노보드’부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꿈나무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며, 운동장 인라인 트랙을 활용한 전교생의 인라인타기 활동으로 학생들의 소질 및 특기 계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회억 교장은 “바른 인성과 창의적 인간을 육성하고 장래에 건전한 사회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기초교육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창의와 꿈이 영그는 행복 으뜸학교’로서 나아가기 위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교육활동에서의 과열 경쟁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현대 첨단문명을 조화롭게 접목하면서 사교육을 절감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개선하는 면온초는 ‘농·산촌 유학학교의 모델’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전국적인 명문 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한 혁신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사들의 교육력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력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한편, 창의와 인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하여 공교육의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소기의 성과를 거둬가고 있다.
2003년 전교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하기도 했던 면온초는 현재 과거가 무색하게 재적이 무려 163명에 달하며 도시유학생이 유입되는 학교로 일약 발전하였다. 수도권에서 이주한 학생이 80%를 차지하는 특수성을 가진 학교지만, 이는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이기도 하다. 학교의 모든 프로그램이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배려와 협동으로 자연과 더불어 인성을 형성하는 인간중심의 전당으로 가꾸어 가는 면온교육이 점차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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