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규농업인 멘토-멘티 현장교육 연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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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신규농업인 멘토-멘티 현장교육 연찬회 개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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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농가 멘토가 귀농연수생 멘티를 이끌어 농촌생활 적응 도와...안정적 농촌정착으로 농업기반 일자리 창출 기대
▲ 경상남도
[시사매거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신규농업인의 농촌생활 적응과 기초 농업기술 교육으로 안정적 농촌정착을 위해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연찬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농촌진흥청과 합동으로 열린 이날 연찬회는 도내 선도농가(멘토) 35명, 귀농연수생(멘티) 35명과 시·군 업무담당자 10명을 대상으로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사업방향 공유, 실습계획서와 시·군별 우수 성과물 전시 등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우수팀으로 본보기가 된 함양군 김태연(신규농업인 귀농연구생)씨와 손영현(선도농가)씨는 우수 추진사례를 발표하고,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도내 14개 시·군 72명의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주 초기의 경험 미숙 등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안정적인 소득기반마련과 농촌지역의 조기 적응은 물론 농산업분야 일자리창출 위험부담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영농정착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HUP(헙)지원센터에서 귀농연수생과 선도농가별 실습운영을 맡았으며, 이날 연찬회에서 사업관리 방안과 사업담당자·귀농연구생·선도농가의 역할을 제대로 알고 참여주체의 자율적인 참여와 사업 활성화 방안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공유했으며, 실습보고서 작성법 및 설문조사 등 종합토의 시간을 갖고 일정이 마무리 됐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선도농업인(농업법인) 또는 성공 귀농(농업)인이 멘토로서 농촌으로 이주한 5년 이내 신규농업인(귀농·귀촌인)을 멘티로 1대1로 영농분야 등에 대한 기술습득, 정착과정 상담·경영기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귀농·귀촌 유치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도 기준으로 귀농 1,612호 귀촌 37,541호이며, 귀농은 2014년도보다 4.2% 증가했다.

이날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멘토인 선도농업인의 농장에서 실습을 통해 배우는 현장실습교육은 창업농으로 기반을 다지고, 농업기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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