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제62주년 현충일 추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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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제62주년 현충일 추념식 거행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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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2주년 현충일 추념식
[시사매거진]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이 6월 6일 원문공원 내 충혼탑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장, 시의회 의장 및 전물군경유족회 등 보훈단체, 도의원, 시의원, 8358부대 장병, 학생, 공무원, 재향군인회 등 추모객 1,5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10시 정각 추모 사이렌 소리와 육군 8358부대 제1대대 장병들의 조총발사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넋을 기렸다.

고 조윤제 중령 외 1331위의 호국영령을 모신 충혼탑에서 거룩한 희생의 영전 앞에 통영 다사랑차인엽합회에서 헌다하고,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김동진시장은 추념사에서 “긴긴 세월동안 슬픔과 고난을 억누르면서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함께 충심어린 위로를 드린다”고 위로했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노고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보훈정책을 통해 보훈가족 여러분의 생활이 안정되고 복지가 증진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전몰군경유족회 이충권 회장은 “이곳은 67년 전 6.25전쟁 발발로 민족을 구하기 위해 장렬히 전사한 영령들의 위패가 안치된 추모의 성전으로,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굳건히 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보를 튼튼히 다지자”고 했으며 “참석해 주신 각 기관단체장님과 유족과 시민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통영지역 학생을 대표해 통영여중 주연우 학생과 동원중 김찬영 학생이 헌화 분향을 했으며, 통영여고 조은경 학생이 보훈문예작품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그날’을 낭송했다.
추념식이 끝난 뒤 시민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으며 3.1운동 기념비와 삼열사비, 해병대 전적비에도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헌화와 분향이 있었다.

통영시는 제62회 현충일을 앞두고 현충시설 정비와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광도면, 용남면, 무전동, 미수동, 봉평동에서도 무명용사 묘지와 기념비 등을 정비했다.

또 전몰군경 유자녀회원, 재향군인회 여성회원 등 자원봉사자와 함께 충혼탑, 위패실, 기념동상 등 현충시설물을 세척하고, 원문공원 풀베기작업 등 환경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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