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자산관리 카페, ‘카페홍’의 블루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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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자산관리 카페, ‘카페홍’의 블루오션
  • 취재_임대호 부장
  • 승인 2012.10.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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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how에서 know-who로 가는 사회

카페에 자산관리를 런칭 해 비즈니스모델화로 특허를 출원중인 김대홍 대표는 자산관리사이다. 화가, 디자이너는 낯설지 않은 학창시절의 꿈이 배어 있는 천성이 있었지만 금융회사에서 자산관리사로의 길을 선택한 것이 인생항로를 바꾸는 계기를 가져왔다. 카페홍 은 카페의 공간에서 자산관리 실무를 함께 논의하고 풀어보는 장으로 보험의 은퇴설계, 부동산의 상속과 증여에 속한 세금, 종업원의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SNS에서 만난 회원 450여 명과 함께 ONE-STOP으로 서비스를 진행하는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돈은 자산의 한 형태, 당신의 자산은 무엇입니까?

젊은 공간으로 카페를 생각하고, 미래의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 일은 신용이 낮은 사람일수록 필요하다는 김 대표는 전시회, 파티, 공연, 정보 등 다양한 고객 만족을 위해 카페를 적극 활용하고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가 지향하는 카페는 시간을 즐기기 위한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공간, 인생의 중요한 계획을 세워보는 공간으로 재무적인 목표를 세우고, 비재무적인 부분 즉, 시간과 공간, 브랜드, 건강, 인적자산 등 통합적인 부분으로 가기 위함이다. 자산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관리할 것인지 고민하고 풀어보기 위해, 첫째, 자산관리는 부자만 하는 것이 아니며, 자산관리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신용불량자 라는 사실, 둘째, 돈은 자산의 한 형태일 뿐, 자신한테 투자하는 습관으로 내 가치를 올리는 게 진짜 자산관리다. 라는 철학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카페 방향이 정체성이 되기도 하는데, 인적 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한 파티나 공연 등이 회원들 중심으로 시도되기도 하여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공간을 열어두고 지원하고 있음을 알려줬다. 현대는 인적자산이 미래를 담보해가는 추세이다. 보수적이든 진보적이든 인적인 교류가 있어야 사고의 한계를 넘어갈 수 있고 정보가 얻어진다. 따라서 생각을 키우는 공간이 카페라 한다면, 이를 재생산하고 창의적인 문화 환경으로 옷을 입혀 상품화를 만드는 작업실은 카페 스쿨이라 볼 수 있다. 꿈이 있어야 돈을 벌고 돈이 있어야 꿈을 꾼다는 카페 김 대표는  자산관리의 대중화가 도래될 것에 대비하여 카페공간에 자산관리 주요항목들에 대한 컨설팅을 하는 방식으로 유익하고 내실 있는 공간으로 채워나가고 있다.

비재무적인 부분에서 개인의 발전단계가 보인다

SNS 공간에서 재무 상담을 많이 펼치고 있고 회원이 450명 정도 김 대표와 주기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구미, 창원 등에서도 상담을 가야하고, 학교에도 정기적인 재무강의를 하는 등 재무 전문가로도 활동반경을 넓혀 나가고 있는 김 대표는 시대정신에 맞는 경제코칭과 머니트레이닝을 아우르고 교육사업과 더불어 문화공간을 다양화하여 수익모델을 세워가고 있다.
아직은 인큐베이팅 과정으로 고객들과 만남의 카페를 만들어 가지만, 문화기획 근간으로 글과 그림, 토크쇼, 축하공연, 다과회 등을 접목해 소통과 문화의 현장으로 꾸며 체험적인 활동에서 개인을 발견하는 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카페에는 누구나 올수 있는 멀티 문화공간이다. 카페 매니저는 끼가 넘치고 사고가 열려있어 경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회 초년생이 와도 상담이 가능하고 자본가가 와도 가능한 현장이 카페홍이다.

비재무적인 부분에서 자산관리까지 운신의 폭을 점차 넓혀가고 있는 김 대표는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금융 퇴직자들에게 적합한 프랜차이즈 사업 아이템으로 만들어 갈 생각이다.
프랜차이즈도 수익의 한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기노력이 수익모델의 근간이 된다고 귀띔했다. 상담수익, 커피수익, 강의수익, 임대(부동산)수익, 광고, 인쇄, 특허 등 잘할 수 있는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청년창업과 1인 창업의 새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기술창업자가 마케팅에 직접 나서는 추세이다. ‘자산관리 카페’는 재미있게 놀지만 전파되는 게 장점이다. 재무상담은 빌딩 안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비재무적인 부분은 매체로 놀면서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카페홍이다.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의 만남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도 이를 다듬지 않으면 사장되듯이 레드오션(카페)만으로는 생산적인 감정을 유지할 수가 없다. 블루오션(자산)이라는 개인의 꿈은 생산적인 경제활동, 즉 투자와 재테크로 보장되는 길 외에는 없어 니드를 만들어 상담을 통하는 게 블루오션에 이르는 길이다. 김 대표가 구상하는 사업에는 확보된 수익 인프라(사업 파이프 라인)를 많이 만들어서 경제적 독립을 구축하고 블루오션의 단계를 확보해가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원래 카페의 기능이라면 문인들이 시를 쓰고 화가들이 그림을 그렸던 문화공간이였고, 작곡을 하고 철학을 논하고 정치토론을 했던 공간이었다. 한국의 카페는 철학과 토론이 빠지고 인테리어와 레시피만 남아 소비하는 공간으로 변질되었다.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본연의 카페를 복원해 가는 길목에서 카페홍은 그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시대는 know-how가 아니라 know-who의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사회적 가치변화를 카페홍이 감당하고 있는 셈이다. 시내 한가운데 자리 잡은 카페공간이 시간도 자산이고 공간도 자산이라는 사실은 증명하겠지만 자신 속으로 흐르는 생각의 퇴보를 얘기하는 공간이 아니라, 인적인 브랜드, 지식의 합리성, 보장된 미래를 엮어가는 레드오션 공간으로 맞이한다면 블루오션의 실체적인 접근에도  자연스럽게 접목될 것으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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