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 학생들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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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 학생들에 인기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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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고 23명, 삼성고 1명, 한올고 105명 실시, 아산고도 실시 예정
▲ 찾아가는 주민등록 발급서비스
[시사매거진] 아산시는 학기 중에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등학교 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주민등록 발급 서비스’는 만 17세가 되는 학생들로 대부분 학업 부담이 많은 고3수험생이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주민등록증 발급 시기를 놓쳐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발급서비스는 아산시에 주소를 둔 1999년 5월생부터 2000년 4월생 중 신규주민등록증 미발급자로 아산시청 담당자와 읍면동 담당공무원으로 편성된 합동 운영반이 희망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십지문을 채취하고 발급신청서를 접수받았다.

박준호 한올고 교감은 “학생들이 학업부담으로 인해 제때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지 못해 과태료를 내는 경우도 있었고, 개별적으로 외출증을 끊거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러 가기 때문에 학사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사고의 위험도 있었는데 자치단체에서 직접 학교를 찾아와 일괄적으로 주민등록 신청을 받아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관학 협력으로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주민등록 발급지연 시 부과되는 과태료 경감효과에 큰 도움이 되고 교사와 학부모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17년도 현재 5월 31일 설화고 23명, 6월 2일에 삼성고 1명, 한올고 105명의 십지문 채취와 발급신청서를 접수받았으며, 6월중으로 아산고도 142명이 주민등록 발급을 신청하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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