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19안전체험관, 소방·안전, 응급처치 등 체험으로 즐겁게 배워

이번 교육은 현대글로비스(광양영업소)와 연계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각종 사고의 위험성과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아동들은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한 물놀이 안전체험을 시작으로 화재, 태풍, 지진발생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을 학습했다.
특히, 아동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현장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고를 방지하거나 대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기존의 잘못된 정보를 깨닫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장에서는 “어두워요”, “힘껏 붙잡아야 해요”, “조심해야해요”, “빨리 밖으로 뛰어나와야 해요”, “식탁 밑으로 숨어야 해요”, “가슴을 꾹, 꾹 눌러야해요” 등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 “체험할 때 어둡고, 발이 땅에 안 닿기도 해서 조금 무서웠는데 옆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 안심했다”며, “소화기와 심폐소생술을 직접해보고 불이 나거나 지진 발생 시 대피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알려줘 좋았다”고 말했다.
유관표 드림스타트팀장은 “천안함·세월호 침몰과 경주 지진 등 대형사고 뿐만 아니라 물놀이나 교통·화재사고 등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모의 체험교육으로 아동들이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생활을 습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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