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에 새로운 볼거리 및 편의시설 확충

일명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는 옛 저도연륙교는 1987년 의창군 시절에 구산면 육지부와 저도를 연결하기 위해 설치한 길이 170m, 폭3m 규모의 철제 교량으로, 2004년 신교량 설치되면서 보행전용 교량으로 전환됐으며 이후에도 꾸준한 관광객이 방문하며 마산의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웠던 지역명소인 점을 활용해 창원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완전하게 횡단하는 스카이워크로 리모델링을 성공해 전국 각지의 관광객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창원시는 개장 이후 2개월 동안 현장에서 관광객의 반응과 평가 등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시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객 건의사항 중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한 교량 난간 보강을 지난 5월에 이미 완료했으며, 6월중 저도 ‘콰이강의 다리’ 명칭 유래 등에 관한 스토리텔링을 도입한 이색적인 디자인 벽화를 스카이워크 입구 주변에 포토존과 함께 설치할 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일요일 등 공휴일에 집중되는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해 주변에 부족한 벤치 등 휴게시설과 주요 도로 분기점에 관광유도표지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지에서 오는 관광객의 입장에 맞춰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일회성 관람으로 일정이 끝나지 않도록 주변 인근의 비치로드, 해양드라마세트장, 구복예술촌, 펄 파라다이스의 목각, 화석, 조개 전시체험관 등을 연계한 구산면 권역의 해양드라이브 관광코스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창원시를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그 명성에 걸맞게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감성적인 관광콘텐츠 확충과 주변 관광코스를 연계한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시행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주차 공간 확충 방안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아이템 발굴과 관광객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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