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국립수산과학원 등 우수 책임운영기관 포상

책임운영기관은 기관장을 외부에서 영입하고 조직·인사 등 운영상에 자율성을 부여해 성과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정부기관으로 국민과 고객의 입장에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설계된 제도이다.
행정자치부는 작년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휴양림관리소,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10개 기관을 2017년 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행자부는 8일 종합평가 우수기관 및 유공 공무원에 대해 포상을 실시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관장과 업무담당자가 참여하는 ’책임운영기관 미래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민간기관과 달리 경쟁기관이나 직접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없는 행정기관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최된 이 워크숍에서는 책임운영기관의 기관장들이 직접 참여해 각 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행정자치부 윤종인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거대한 정부조직을 획일화된 원리로 관리해오던 전통적인 방식을 탈피하기 위해 고안된 책임운영기관이 일반행정기관보다 높은 자율성을 바탕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만일 이 기관들이 종전과 같은 일반적인 소속기관 형태에 머물렀더라면 현재와 같은 성과를 나타내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책임운영기관 제도는 '99년 도입된 후 정부조직관리의 선도모델로 자리를 잡았으며, 그 성과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