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소, 여성 청소년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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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보건소, 여성 청소년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실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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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 집중 홍보 나서
▲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시사매거진] 고흥군 보건소는 만 11세∼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궁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300여 명에게 발병, 연간 900여 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자궁경부암 백신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참여율은 저조한 편이다.

보건복지부는 “접종률이 낮은 것은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해외 백신 부작용 사례를 강조하는 인터넷 보도 등으로 일부 학부모를 중심으로 접종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가 자궁경부암 백신 안전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며,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여성암인 만큼 예방접종과 의사와의 전문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은 만 12세 때 받으면 단 2회만으로도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고 접종대상자(혹은 보호자)가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2004년생은 올해 12월 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 2차 접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보건소(☎830-6634)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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