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8천만원 사업비 투입 약327톤 방치 폐슬레이트 7월말까지 처리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다량 함유한 건축자재로 노후화된 슬레이트에서 비산되는 석면을 흡입할 경우 석면 폐증, 폐압, 악성중피종 등과 같은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일제조사를 통해 하천제방과 야산 등에 방치되고 있는 폐슬레이트를 약327톤을 확인한바 있다.
이에 따라 이전 조사된 수량에 따라 1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읍면에 각각 재배정해 신속하게 처리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치 폐슬레이트 처리 사업은 주민의 건강보호는 물론 환경 개선에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태풍과 장마가 오기 전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처리하겠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초 주택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에 150동을 선정,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체적으로 슬레이트를 해체, 처리하고 있다.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은 주택인 경우 가구당 최대 336만원, 주택 외 창고 등은 400만원까지 지원하고, 지원범위는 슬레이트 철거와 폐석면 처리비용에 한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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