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순국선열·호국용사 나라사랑 정신 기려…하동여고·청년회 환경정비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우승관 경찰서장, 류봉조 교육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 및 유족, 학생,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및 유족의 헌화·분향, 윤상기 군수의 추념사, 하동여고 학생의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추념사에서 “오늘 62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드높이고 보훈가족의 돌봄과 안보의식 함양으로 나라사랑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악양·금남·양보·청암·옥종면 등 5개 면에서도 보훈유가족과 공무원,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추념식을 갖고 국가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로했다.
군은 이날 추념행사에 앞서 지난 주말 하동여고 학생과 하동읍 청년회 회원 50여명이 선열들의 위패가 안치된 봉안각과 충혼탑 주변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한편, 갈마산 호국충혼탑은 애국지사, 참전군인, 경찰, 대한청년단 기동대 위패 785위가 모셔져 있는 호국의 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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