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가뭄 극복을 위한 기술 지도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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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가뭄 극복을 위한 기술 지도에 구슬땀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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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활용 사업 및 양수장비 수리 지원에 박차
▲ 충청북도
[시사매거진] 충북농업기술원은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빗물을 이용해 작물 재배에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기계 순회수리반을 운영해 양수장비 가동상태를 유지토록 현장 수리 지원에 힘 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농작물에 빗물을 활용하는 사업은 사업비 1억 4천만원을 투입해 청주, 진천, 괴산, 단양 등 4개소에 추진되고 있다. 본 사업은 산간지 계곡물이나, 하우스 처마에 흐르는 빗물을 모아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으로 가뭄 피해농가에 비해서 생산량은 17%, 농산물의 품질은 1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뭄에 시름하고 있는 도내 농가들을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기계 순회수리반(11개반, 42명)을 현장에 파견해 항상 양수장비를 가동할 수 있도록 현장 정비와 점검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임헌배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가뭄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늘고 있어 빗물활용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양수장비 현장 수리를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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