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행복한 군민 되기 운동’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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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행복한 군민 되기 운동’ 성과 가시화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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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새 인구 1,485명 증가, 한국서부발전(주) 등 관내 기업 참여 활발
▲ 행복한 군민되기 운동
[시사매거진] 태안군이 민선6기 들어 추진 중인 ‘행복한 태안군민 되기 운동’이 꾸준한 성과를 보이며 2년 연속 인구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의 인구는 2014년 말 6만 2415명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전환, 2년이 경과한 2016년 말 6만 3900명으로 1,485명이 증가했으며 올해도 인구 증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군은 도시인구 유치를 위해 민원봉사과 내에 ‘귀농귀촌팀’을 신설해 전입인구에 대한 행정적 편의 제공에 나서는 한편, 타 지자체보다 앞선 각종 지원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전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귀농인 농업창업(최대 3억 원) 및 주택구입(최대 7,500만 원)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첫째 50만 원, 둘째 100만 원, 셋째 이상 200만 원) △셋째 이후 영유아 양육비 지원(매월 10만 원) △수도권 태안학사 입주자격 부여 △태안사랑장학회 장학생 선발 등이 손꼽힌다.

이밖에도, 군은 지난 4월부터 읍·면장 회의 시 인구유치 추진평가를 정례화해 매월 인구증감 원인분석 및 방안 강구에 나서고 있으며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안내를 위해 홍보물을 자체 제작해 유관기관 및 주민들에 배부하는 등 인구증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내 8개 읍·면 중 가장 인구가 많은 태안읍에서도 인구 3만 명 달성을 위해 귀농귀촌인 관내전입 및 기업체 관내전입 현장접수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태안읍의 인구는 지난 2014년 2만 7337명에서 2015년 2만 8715명, 지난해 2만 9151명으로 2년간 총 1,814명이 증가하며 군 전체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태안읍 공직자들이 한국서부발전(주)을 방문해 현장출장 관내전입창구를 운영했으며, 이달 중 원북면 소재 태안발전본부에서도 접수지원에 나서기로 하는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발로 뛰는 현장행정’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태안과의 상생발전에 힘쓰고 있는 한국서부발전(주)에서는 2015년 7월 사택 입주가 시작된 이래 총 1,228명이 입주했으며, 직원들의 전입신고를 적극 독려하는 등 군의 인구증가 시책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전입률 제고를 위한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군의 입지적 장점인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는 등 실효성 있는 인구유입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학교 및 기업체 임직원 등 주민등록 미전입자가 태안군으로 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들과의 상생협력을 공고히 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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