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술원, ‘단감 유전자원 도감’ 책자 발간
상태바
경남도 농업기술원, ‘단감 유전자원 도감’ 책자 발간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05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감 유전자원 66품종 생육특성, 과실특성, 생리장해 정보 및 사진 정리
▲ 단감 유전자원 도감
[시사매거진]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는 단감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신품종 육성을 위한 유전자원 정보제공을 위해 ‘단감 유전자원 도감’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단감 유전자원 도감은 500부를 발간했으며, 농촌진흥청 연구기관,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농업관련 기관에 배부해 단감 신품종 개발과 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단감산업은 농산물 수입개방화로 국내시장에 유입되는 외국산 과일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감 유전자원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보호해야 할 중요한 국가 자산이다.

도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단감 유전자원을 보존해 2008년부터 국가식물유전자원 보존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국제식물신품종보호협약(UPOV)으로 유전자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감의 주요내용은 단감분류와 분포, 재배환경, 주요 품종의 특성에 관한 일반현황과 단감 유전자원 66품종의 생육특성, 과실특성, 생리장해 정보이다. 사진을 수록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했다.

국내 단감 재배면적은 10,002ha로서 사과, 감귤, 복숭아, 포도, 배 다음으로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도내 재배비중이 56%로 세계 최대의 단감 재배성지이다.

이번에 발간된 단감 유전자원 도감은 지난 3월부터 책자 발간을 위해 김은석 前단감연구소장과 함께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단감육종과 재배이용 전문가 10명이 집필했다.

책자 발간에 참여한 박두상 도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장은 “경남 미래먹거리 산업을 이끌어갈 단감 유전자원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