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해양관광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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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해양관광도시
  • 취재_양성빈 본부장/주형연 기자
  • 승인 2012.09.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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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관광이 상생하는 해양관광휴양도시로의 이미지 구축에 앞장

경상남도 거제시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라는 부분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관광도시 거제’로 명성을 떨친 거제시는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외도, 국토해양부가 명품 섬으로 선정해 개발이 한창인 내도, 그리고 동백섬으로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지심도까지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Q. 시장님의 기본방침과 표방하는 역점사업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A. 시정 기본방침은 섬김의 정치입니다. 공무원이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시민을 섬기는 마음의 자세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업무처리는 민원인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처리하도록 집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실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민원실로 옮겨 열린 시장실로 운영, 청렴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역점사업으로는 거제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조선 산업이 영원할 수 없듯 거제의 경제도 지금처럼 좋을 수만은 없습니다. 따라서 거제 경제를 새로 떠받칠 차세대산업단지를 조성, 거제의 경제와 장밋빛 미래를 열어나갈 생각입니다.

Q. 2011년도 사업성과 및 2012년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A. 지난해 주요성과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를 설립, 올해 1월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으며 거제제일고등학교를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난해 3월 지정한 부분입니다. 중·장년층 일자리 공급을 확대로 2011년 목표치 905명을 초과 달성하기도 한 거제시는 또한 거제시 최초로 장애우를 전담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인 ‘사랑빛 어린이집’을 지난해 개최하였습니다. 이는 지자체 단위로는 처음으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7개 사업에 모두 7,474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올해 주요 성과로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건넬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이 창립총회를 거쳐 곧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며,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인 문화 예술촌 창작 조성사업도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곧 작가들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세대 산업단지는 입지선정을 위한 최종 용역결과가 하청면 덕곡리 개안만 일대로 선정됨에 따라 토지이용계획 등 기본 구상안을 수립, 사업자를 곧 선정해 일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세계 조선 산업의 중추도시인 거제시의 조선관련 산업의 인프라 구축 방침과,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주력하는 안건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A. 조선 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청포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조선기자재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조선 경기 위축에 대비, 차세대 산업단지를 구축해 조선 산업과 차세대산업, 그리고 관광산업 3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향으로 각각의 산업에 맞게 추진할 방침입니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전략으로 거제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상대적으로 조선 산업이 발달한 장평지구와 옥포지구(거제 중부권)는 산업발달을 위한 전초기지로, 관광자원이 많은 일운, 동부, 남부지역(거제 동남부권)은 관광산업의 기지로, 역사성과 함께 문화재가 많은 거제면과 사등면, 둔덕지역(거제 서부권)은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하청면과 장목면(거제 북부권)은 죽순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2013년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될 만큼 명품 관광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거제시만의 저력과 다양한 관광활동 및 해양관광도시로의 이미지 구축에 전력을 다할 방안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거제시의 저력은 아직도 개발하고 유치해야 할 관광자원이 많다는 데 있습니다. 또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 있으며, 20~40대 연령층이 많은 젊은 도시로 다이나믹한 도시라는 것이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먼저 일운 지구는 지세포 다기능어항 조성과 함께 거제해양휴양특구, 지세포 마리나 시설 건립, 거제 돌핀파크 등 볼거리 체험 위주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거제해양휴양특구가 조성되면 요트 등 해양레포츠 산업이 들어서면서 거제시는 새로운 관광자원과 함께 체험거리를 늘려 해양관광휴양도시로서의 거제시 이미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더해 내년 6월 오픈 예정인 지세포 대명리조트와 함께 한화&리조트가 추진 중인 거가대교 관광지는 대규모 관광객의 수용이 쉬워지고,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크게 유치될 것으로 보이며, 거제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게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거제시가 자랑하는 8품 8미로 유명한 풍부한 해산물과 먹을거리는 보고 즐기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미각까지 즐겁게 하여 먹을거리, 체험거리, 볼거리 등 기존 관광자원과 새로운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해양관광휴양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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