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다중이용시설 등 레지오넬라균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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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다중이용시설 등 레지오넬라균 검사 실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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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군
[시사매거진] 평창군 보건의료원은 다중이용시설 및 대형건물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알펜시아 리조트 외 9개소(총 44건)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6월 중순 검사 결과가 나오고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될 경우, 즉시 청소, 살균소독 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오염된 온수시설과 샤워기, 냉각탑수 등을 통해 공기 중에 배출된 균을 흡입해 감염되는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과 두통, 마른 기침, 근육통, 허약감과 오한 등이 나타난다.

레지오넬라증은 사람 간 전파가 되지 않으나 만성폐질환자나 면역 저하자, 암환자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못할 경우 폐렴으로 진행되며 10%의 치명률을 보이는 질환이다.

이에 따른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은 매월 냉각탑에 대한 청소 및 살균 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목욕탕 시설의 경우 수질관리 및 오수조를 청결히 하고, 가정에서는 냉방기의 청결유지, 정기적인 냉각기 점검 및 필터교환이 중요하다.

심재국 군수는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의료기관에서는 레지오넬라증(의사) 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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