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보건소, 금연 성공 돕는 ‘금연클리닉’ 상시 운영

마포구 보건소 1층에서는 금연을 계획하고 있는, 금연 중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마포구 보건소, 전문가와 함께 금연 돕는 ‘금연클리닉’ 상시 운영
지난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금연 캠페인을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흡연과 건강문제를 생각하고 흡연이 개인과 공공의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세계적인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2016년 마포구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자 현황을 살펴보면 등록자는 총 4천160여 명으로 일일 평균 17명,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 상담은 총 2만800여 건으로 일일 평균 83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동금연클리닉을 179회 운영해 금연을 원하는 2천700여 명의 다양한 사업장 직원들에게도 도움을 줬다.
일산화탄소 측정, 전문상담사 상담 및 보조제 지원 등으로 금연 성공률 높여
토요 금연클리닉 및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금연치료 지원사업도 함께 병행
금연클리닉에서는 전문상담사의 금연상담은 물론 ▲니코틴의존도 평가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패치 등 금연보조제 무료지급 ▲금단 증상 상담은 물론 6개월 간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전문상담사와의 1대1 맞춤 상담을 통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매월 4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토요 금연클리닉’을 통해 평소 바쁜 일상에 보건소를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7년 4월 10일부터 구는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자 금연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해 8∼12주간 6회이내의 의사의 진료·상담과 의약품 원외처방전 발급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금연치료 3회차부터 본인부담금이 면제되며 6회차이상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1∼2회차 때 본인부담금은 전액 환급된다.
한편, 저소득층 및 의료급여 수급자는 무료로 금연치료 지원을 받아 볼 수 있다.
지난 달 30일, 직원 및 계도요원 등 40여 명 홍대 일대 ‘금연 캠페인’ 펼쳐
이밖에도 구는 지난 달 30일 금연 인식 확산을 위해 보건소장을 비롯해 보건소 관계자 및 금연계도요원 등 40여 명이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캠페인을 펼친 것으로 이와 더불어 4월 1일부터 시행한 가로변 버스 및 마을버스 정류소 금연구역 지정과 관련한 홍보도 같이 진행됐다.
버스 정류소 금연구역 지정은 6월 30일까지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오상철 보건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거리 행진을 해 리플렛을 배부하며 홍대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버스정류소 주변 금연구역에 대한 홍보와 흡연에 대한 심각성을 알렸다.
금연 치료 및 버스정류소 금연구역 등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지역보건과 ☏02-3153-9053, 905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동료, 내 이웃, 내 가족, 모두의 건강에 피해를 입힌다. 본인의 건강과 주위 사람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마포구 보건소에서도 최선을 다해 구민의 건강을 위해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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