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를 준비하는 연령층은 50∼60대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어떤 투자를 하면서 은퇴 후를 설계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일은 할 만큼 했고 자식은 다 키워놨으니 집이나 하나 지어놓고 농사지으면서 연금으로 생활하겠다는 사람도 많다.
‘생각속의 집’ 김영관 대표 역시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대기업에서 30년 간 일하며 모은 돈으로 마련한 강남의 아파트들과 상가들을 고심 끝에 과감히 정리한 그는 그 종자돈으로 노후의 새로운 전기를 준비했다.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장수펜션
언젠가 김 대표는 외국인 건축가가 우리나라 주거문화에 대해 쓴 ‘왜 획일적인 아파트에만 거주하는가’라는 글을 보고 크게 공감한 적이 있다. 아파트를 구입하는 금액이면 주택을 지어서 살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주택시공회사들 견적을 받아본 김 대표는 실제 홍보되는 기사의 내용과는 다르게 높은 금액이 책정되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제대로 된 주택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펜션사업 열기는 뜨겁다. 전국에 펜션이 1만 2,000개에 이른다. 최근에는 펜션인지 호텔인지 모를 정도로 펜션의 수준도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분한 사전 조사 없이 ‘건축가에게 의뢰해 조금 특이한 집을 지으면 손님들이 알아서 오겠지’, ‘경치 좋은 곳에 지으면 장사가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펜션 사업에 뛰어든다. 이처럼 유행에만 이끌려 제대로 된 운영노하우도 없이 뛰어든 경우가 대부분이라 몇 년 만에 매물이 되어 나오는 펜션이 경기도만 해도 수백 개가 넘는다. 정작 중요한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을 간과한 결과다.
‘생각속의 집’은 3세대 펜션의 효시라 칭송받는 대표적인 럭셔리 펜션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하는 김 대표의 운영철학 덕분에 10년 간 장수하고 있는 펜션인 동시에 여전히 고객들의 관심으로 높은 예약률을 유지하고 있는 펜션이기도 하다.
현재 김 대표는 ‘전원에 살 수 있는 전원주택을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상업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펜션으로 자신의 예산에 맞게 짓는다’는 취지로 생각속의 집 체인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생각속의 집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은퇴 세대들이 성공적이고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누리길 기대하고 있다.
“취지가 제대로 맞아떨어진다면 내 집 마련과 함께 수익이 나오는 건물에 투자가 된다. 브랜드 이미지 덕분에 지어질 당시 부지의 가격보다 30배가 올라 재산의 값어치가 올랐으며 더불어 안정적인 수입을 뽑아낼 수 있다.”
소셜커머스에서 깨기 힘든 대기록 올려
수년전부터 소셜커머스라는 독특한 마케팅이 도입되면서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할인해서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현재 소셜커머스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최근에는 여행상품들까지 판매가 되면서 펜션들도 소셜커머스 판매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소셜커머스라는 것이 소비자입장에서는 할인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이지만 업주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손해가 따르기 마련이다. 특히 업체홍보 여력이 부족해 손해를 보면서까지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려는 부실 개인사업자들의 무리한 진입은 피해만 더욱 가중시킬 뿐이다.
생각속의 집은 소셜커머스의 순기능만 살리면서 매출을 극대화한다. 변화하는 트렌트에 맞추되 브랜드의 이미지는 그대로 살리면서 소셜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어 1회 판매로 최근 2년 간 숙박업계 매출 중 어떤 호텔이나 리조트, 펜션도 이루지 못한 1,000매 이상의 객실판매와 1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판매를 진행했던 소셜커머스 업체에서도 깨기 힘든 기록이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인 대기록이었다.
김 대표도 처음부터 소셜커머스 판매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노하우가 없던 때에는 판매에만 급급해 배려가 부족한 소셜커머스 업체들에게 실망도 많이 했다. 하지만 실패를 계기로 오랜 시간 생각하고 준비해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실력 있는 건축가들이 만드는 수익성을 내는 펜션

현재 생각속의 집 체인사업 건축물 설계를 진행하는 세 명의 건축가들은 누구와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실력자들이다. 김 대표는 “생각속의 집 가맹주들은 이 세 명의 건축가들의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이라는 말로 이들의 자랑을 늘어놓는다.
장수현 건축가는 하버드건축디자인스쿨을 졸업하고 스위스에서 활동 중인 재원으로 스위스 헤르조 건축가사무실에서 근무했다. 원호성 건축가는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 그리고 이탈리아 국립밀라노공과대학교 건축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GPD와 IPD 디자인우수기업인증을 받은 건축디자인연구소 다앤파트너스 소장으로 있다. 위진석 공간연구가는 이탈리아 밀라노 ‘KUNDALINI, Srl’에서 수석디자이너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또한 (주)연희종합건축사사무소와 파트너로서 공간연구가로 활동 중이다.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는 이 건축가들의 손에서 탄생하는 건축물은 가맹점주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9월 중으로 선보일 생각속의 집 체인사업이 미래의 가맹주들에게 어떤 매력을 제시해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