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자녀 및 중도입국 청소년 위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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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자녀 및 중도입국 청소년 위한 프로그램 운영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0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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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취학 자녀 및 중도입국 청소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시사매거진] 전주시와 전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중도입국 청소년과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일 미취학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떼쓰는 우리 아이와 행복해지기’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유아기 자녀의 특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떼쓰기에 대해 적절한 대처방법과 부모역할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3일에는 궁전요리학원에서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으로 엄마와 자녀가 함께 만드는 행복쿠키 만들기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3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술로 마음을 디자인 한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미술치료 상담을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장점을 찾아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미래 모습을 탐색해 올바를 가치관을 심어 주도록 구성됐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외에도 청소년 진로지원프로그램으로 검사지를 통해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집단상담 등을 실시하는 진로학습캠프와 대학탐방, 바리스타·제과제빵사·조리사 등의 직업체험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왕징(중국)은 “한국어를 공부한지 2년 됐는데 아직 말이 서툴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많아 스스로 위축되는 마음이 있었는데 미술작업을 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강점 찾는 연습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고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직업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훈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한 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문화 중도입국 자녀들이 정책성을 찾고 자기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고, 또한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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