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의 서울시 청소년의원, 의회활동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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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서울시 청소년의원, 의회활동 본격 시작!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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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오후 2시, ‘2017년 서울시 청소년의회 개원식’ 개최
▲ 서울시청
[시사매거진] 서울시는 ‘서울시 청소년의회’를 구성하고 오는 3일 오후 2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영등포구 소재)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의회를 통해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정책과 활동에 대해 청소년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전년에 이어 올해 구성된 서울시 청소년의회는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와 각 자치구 청소년 참여위원회 등에서 추천을 받은 만12세 이상 만19세 미만의 다양한 청소년 총 100명으로 대표성을 확보했다.

개원식은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의장 및 부의장 선출과 권역별 소위원회를 구성 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전문가를 초빙해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사례 등 현장중심의 특강과 의원간 친교의 시간 갖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의회는 앞으로 4개의 소위원회별 정기적인 활동으로 자신들과 관련된 청소년 관련 정책 전반에 관한 의견과 현안 문제에 대한 정책제안을 정리해 오는 11월에 본의회에 상정해 의결하게 되며, 아울러 인권페스티벌 등 다양한 참여 및 인권관련 기획활동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각 참여기구(서울시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자치구 청소년 참여위원회 및 청소년운영위원회 등)간의 상호교류의 장이 됨과 아울러 청소년의 요구를 공식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대의체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한편, 지난해 청소년의회에서 제안된 고등교육과정의 자율성 보장, 학생이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 청소년 문화 마일리지제도, 여성용품 지원확대 등 총 11건에 대해는 서울시 교육청 등 관련 기관 및 부서에서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이에 청소년의회는 정책제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 김용복 평생교육정책관은 “서울시에서는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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