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배우는’섬진강 어류생태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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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배우는’섬진강 어류생태 탐방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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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실련 하동지회, 원더풀데이즈 환경문화 참여자 대상 섬진강 어류생태관 체험
▲ 하동군청사
[시사매거진] (사)환경실천연합회 하동지회는 원더풀데이즈 환경문화 대국민인식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52명을 대상으로 전남 구례군에 있는 ‘섬진강어류생태관’ 탐방활동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섬진강 어류생태관 탐방은 섬진강에 사는 다양한 토속어종과 희귀어종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생물자원을 보호하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가족단위로 참여한 참가자들은 ‘섬진강의 하늘(天)·물(水)·땅(地)’을 주제로 223㎞에 달하는 섬진강 상·중·하류의 토속어종과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등 100여종 6000여 마리가 전시된 어류생태관을 관람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큰 메기와 철갑상어, 군집형 어류 등을 전시한 대형 수족관 앞에서는 신기하고 다양한 어류에 감탄을 연발했으며, 생태야외학습장에서는 천연기념물 수달을 비롯한 각종 수생 동·식물을 관찰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섬진강에 사는 여러 가지 물고기와 수서생물, 거북이, 두꺼비 등을 보고 듣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섬진강을 더욱 아끼고 보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백일장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환실련 관계자는 “섬진강의 아름다운 생태환경과 연잎 속 개구리가 함께하는 어류생태관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배움의 장소로, 섬진강에서 사라져가는 고유의 생물자원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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