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기 위한 진정한 ‘감동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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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기 위한 진정한 ‘감동복지’
  • 주형연 기자
  • 승인 2012.08.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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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지원을 넘어 우수 인재양성 지원에 적극적인 활동 선도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생존, 보호, 발달, 권리옹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매년 후원금 운영의 투명성을 검증받으며 후원이 절실한 아동들에게 욕구에 맞는 지원을 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감동을 전달하며 뿌리 깊은 아동복지를 실천하고자 주력하고 있다.

해방직후 어려웠던 한국아동 지원을 위해 1948년 CCF 한국지부로 활동하다 한국전쟁으로 본격적인 아동구호사업을 시작, 1986년 CCF 종결로 인해 한국기관으로 자립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현재 64주년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아동복지기관의 선두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한 ‘나영이의 부탁’이라는 아동성범죄 공소시효 폐지 서명운동은 많은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 아동성범죄 공소시효 폐지 법안이 통과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에서도 ‘나영이의 부탁’ 서명 운동을 정기후원자 개발 캠페인과 함께 실시하여 많은 경남 도민들에게 아동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시켰고, 200명이 넘는 경남 도민들이 아동폭력예방사업을 후원하는 후원자가 되었다.

이와 같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는 전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70여 개의 사업기관 중 경남지역의 빈곤아동들에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빈곤가정지원, 보호, 보육지원, 문화예술, 교육, 해외지원, 긴급구호를 제공한다. “아동들이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고자, 후원자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전하는 배익철 본부장은 ‘나눔’이라는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올바른 복지문화를 이끌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역의 빈곤아동들에게 꿈과 희망 전달

작년 한 해 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는 경남지역 4,000여 명의 빈곤아동에게 27억여 원의 후원금을 지원하였고, 빈곤가정 주거환경개선 사업, 빈곤아동 교복지원 사업, 재능과 특기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의 인재양성 지원, 빈곤아동 문화체험활동, 빈곤아동 잃어버린 소원 찾기 행사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남지역본부 후원회의 관심과 도움으로 더 많은 빈곤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빈곤아동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후원을 위해 많은 정기 후원자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배익철 본부장은 그 중에서도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그 지역의 빈곤아동은 그 지역민이 돕는다는 취지로 ‘지역사랑 아이사랑’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현재 경남 함안과 양산에서 큰 성과를 이루어 냈다.
또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또래 친구들을 돕기 위해 참가비 대신 소액 나눔 후원을 하는 ‘어린이 마라톤’행사를 진행하여 163명의 어린이들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가 되었다”고 전하며 어린 시절부터 나눔과 봉사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자아를 형성할 수 있길 기원하는 배 본부장은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라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슬로건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행복사례들 통해 나눔 실천하는 분위기 조성

얼마 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고인이 된 아버지의 이름으로 후원을 하고 싶다”고 전하는 딸 정해영씨는 다가오는 아버지의 49제를 대신해 평소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형제들이 자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번 나눔이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의 명복을 빌어 기도해주고, 생전 아버지의 뜻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하는 정해영씨와 형제들이 아버지의 뜻을 받아 전한 120만 원은, 해외빈곤아동들의 자전거 12대를 지원하는데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감동과 희망이 느껴지는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면서 더욱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게 된다는 배익철 본부장은 또한 기억에 남는 사례 중 하나로, 중국집 배달부로 어려운 삶을 살았음에도 항상 나눔을 실천했던 故 김우수 후원자를 떠올렸다. “떠나는 순간까지 우리에게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남기고 갔다. 故 김우수 후원자가 남긴 삶의 흔적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감동을 전 국민에게 전하고 영화로도 제작하는 등 그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영원한 기부천사로 지정하였다”고 말하는 배 본부장은 이러한 행복사례들을 널리 전파하여 진정성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경제적 지원뿐만 아닌 인재양성후원에도 적극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운 환경 때문에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치지 못하고 방황하던 많은 아이들이 후원을 통해 꿈을 이루고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 왔다. 이를 통해 후원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는 재단 내 처음으로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일반가정 아동 100여 명을 모아 ‘초록우산 문화예술학교’라는 오케스트라 합창단을 오는 9월에 창단한다.
과거 경제적인 후원만이 아닌 인재양성 지원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후원문화로 발전하는 추세에 맞춰 배익철 본부장은 아동들이 꿈을 이루고 행복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서비스 강화와 모금역량 강화를 통해 경남아동복지대표브랜드로 나아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적극적인 사례발굴을 통한 클라이언트 서비스지원 확대와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효과적인 사례관리 및 정기후원자를 지속적으로 개발, 클라이언트의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자 매진하는 배 본부장은 “빈곤아동들 또한 다양한 문화생활과 질 높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빈곤아동들에게 선입견을 갖지 않고 일반 아동들과 같은 인식을 가지고 대하는 것이 그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방안 중 하나다”라고 전하며 후원자의 인식전환 또한 필요한 시점임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투명한 후원금 사용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굳건히 쌓아가며 올바른 복지문화를 선도하고자 전 직원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안고 밝은 미래를 이끌 아이들이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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