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회복, 식중독 예방, 항균 효과 뛰어난 매실

따라서 시에서는 매실에 대한 올바른 소비를 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보고 매실 바로알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매실은 익은 정도에 따라 풋매실, 청매실, 황매실로 나눌 수 있다. 매실의 효능은 유기산 함량, 특히 구연산(citric acid)이 많아 피로 회복과 식중독 예방, 항균 효과가 뛰어나 장아찌, 매실청, 매실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매실의 주된 약리성분인 구연산(citric acid) 함량이 많은 청매실을 6월 5일이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며, 의심스러운 경우 풋매실 여부 확인해 이용한다. 칼로 잘랐을 때 씨앗이 잘리거나 발로 밟았을 때 씨앗이 으깨지면 풋매실, 씨앗이 단단하게 굳어 있으면 청매실로 판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논란이 되고 있는 풋매실 독성 성분인 아미그달린의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고, 경쟁적 조기출하를 통해 풋매실이 유통되지 않도록 홍보 및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미그달린(amygdalin)은 매실, 살구 등 핵과류 씨앗 속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우리 몸속 효소에 의해 가수분해 되는 과정에서 시안배당체(청산가리 성분) 생성되는 것을 말하며 매실이 성숙함에 따라 그 양이 크게 감소되므로 잘 익은 매실 가공 시 독성이 문제되지 않으나 덜 익은 매실은 많은 양 섭취 시 심한 구토나 복통과 같은 중독증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