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국제관광전 ‘대구·경북 특별 홍보관’ 공동운영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인 ‘한국국제관광전’에 대구시는 경상북도와 공동 참가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요소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동일 관광권에 속하는 대구와 경북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상호 강점을 결합한 상품개발과 공동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2017 한국국제관광전’에 공동 참가하게 됐다. 이번 공동 참가로 두 기관은 부스 임차료를 35% 할인받고 박람회에 참가한 영향력 있는 인바운드 여행사 중 일부를 선정, 대구·경북 팸투어도 실시한다.
이번에 운영하는 대구 홍보관은 그간 운영되던 규모보다 5배 확대된 공간에 최근 해외 SNS에서 가장 핫한 서문시장의 아치를 부스 메인 이미지로 해 앞산전망대, 수성못, 서문야시장 등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야간 관광명소와 여름 축제, 의료관광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서문야시장의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시장 매대와 댄스팀 공연, 미리 보는 DIMF(뮤지컬) 공연은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구를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에 충분했다. 이와 같은 축제 맛보기 이벤트는 다가오는 주말에도 계속된다. 토요일에는 호러페스티벌에서 준비한 좀비공연 퍼포먼스와 서문야시장 버스킹 공연, 일요일에는 포크페스티벌에서 준비한 포크송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박람회를 참가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구에 대한 깊은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와 경북은 관광홍보과 더불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박람회 현장에서 트래블 마트(Traval Mart) 상담을 마친 러시아, 필리핀, 인도 등 5개국 20여개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오는 2일부터 3일 양일간 지역의 관광지를 직접 둘러보는 팸투어도 실시한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대구와 경북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관광정책을 개발하고 홍보·마케팅 방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협의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이번 한국국제관광전의 대구홍보관을 방문하시면 대구의 핫한 여름 축제를 한자리에서 미리 맛볼 수 있으니 다가오는 주말, 많은 분들이 참관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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