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가 하나 되어 만드는 이상적인 교육 이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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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가 하나 되어 만드는 이상적인 교육 이상향
  • 이진의 팀장
  • 승인 2012.08.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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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육만족도 평균 95% 달성한 행복한 배움터

“사랑합니다”는 등굣길에 들려오는 남이초등학교의 하루가 열리는 아침 인사말이고, 점심시간에 식사를 준비한 조리원이 밥을 퍼 주면서 학생에게 전하는 말이다. 사랑이 넘쳐나는 곳, 청원의 남이초등학교(장은영 교장)는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수려한 경치 속에 100여 명의 아이들과 스물여섯 교직원이 한 가족처럼 살아가는 ‘희망 이야기 가득한 꿈의 둥지’이며 ‘행복한 이야기가 넘치는 사랑의 터전’이다.

청원 남이초등학교의 장은영 교장은 “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똑똑한 사람은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아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며 “이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만나면 먼저 인사하는 것, 골마루에서 조용히 걷는 것,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것, 화장실에서 줄서는 것, 공부시간에 열심히 공부하는 것 등 소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키우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아주 작은 것에 충실한 어린이가 결국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신념에 따라 남이초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느냐를 과제로 삼고 그에 걸맞은 교육활동을 펼치고자 힘쓰고 있다.

학생이 가고 싶은,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교사가 사명감으로 가르치는 학교

모든 학교경영(교육)의 중심은 학생이라고 강조하는 장 교장은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농촌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극대화한 남이초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와 선생님이 만족하는 ‘다(多) 행복한 학교’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건강한 가정의 건강한 청소년으로 키우기 위한 ‘가족학교’ 프로그램 ▲자아계발의 가능성을 확대시키는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꿈이 있는 어린이로 키우는 진로교육프로그램 ‘자기주도적 플래너 Dream 노트로 다져가는 365일의 꿈’ ▲조화로운 아동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품(품성)· 예(재능)· 지(학습력)프로그램이다.
가족학교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하는 장(場)의 제공을 통해 건강한 가정 세우기를 꾀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에서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청소년아버지학교, 1박2일 가족야영캠프, 감동등반, 야간경기관람, 작은음악회, 문화체험, 요리경연, 가족골든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교육없는 학교는 방과후학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특기적성, 교과교육, 창의체험교육과정으로 나누어 16개 영역 46교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400%가 넘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바이올린과 수영, 원어민영어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가르치고 있어 자랑거리이며, 월 1회 이상 운영하는 체험학습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품·예·지 프로그램 ‘남이★띠앗 키우기 선(善)순환 프로젝트 바투바투 떼굴떼굴’은 영역별 그린마일리지제 운영, 칭찬은행 운영 및 칭찬통장 제작·활용, ‘품★짱, 예★짱, 지★짱, 남이★짱 제’ 운영, 동기 조장을 위한 핀버튼 및 타이버튼 제작 및 적립된 마일리지를 이용한 ‘바투바투 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학교마당에서 펼쳐지는 ‘뒤뜰야영’ 및 학교 텃밭에서 펼쳐지는 ‘텃밭나눔’개최는 전교생을 한 가족처럼 여기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진로교육프로그램 ‘자기주도 플래너 Dream 노트로 다져가는 365일의 꿈’은 학년 특성에 맞는 수준별 플래너 제작, 활용으로 자기주도적 삶의 설계 및 실천태도를 습득하고, 진로페스티벌 ’89인의 남이위인 만들기‘ 개최, 직업명인과의 대화, 직업체험, 진로캠프 및 직업적성검사 등으로 아이들에게 일찌감치 자신의 적성과 소질, 흥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남이초 교육과정의 결과, 학교교육만족도가 학생 96.5%, 학부모 94.0%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2010~2011년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 우수학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 2012~2013년 창의경영 선도학교 지정, 학생 사안 발생 Zero화 달성으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구현, 국가수준 성취도평가 보통이상 학력 100% 달성 및 학습부진아 Zero화 달성(2009~2011) 등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 교원이 사명감으로 교육하는 학교’라는 이상적인 학교 상(像)이 남이초등학교에서 움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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