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량만 해양레저 스포츠의 랜드마크 보성비봉마리나 개장, 6월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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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량만 해양레저 스포츠의 랜드마크 보성비봉마리나 개장, 6월 본격 운영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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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적지, 체험형·경유형 마리나로 급부상 기대
▲ 득량만 해양레저 스포츠의 랜드마크 보성비봉마리나 개장
[시사매거진] 보성군은 지난달 31일 바다의날, 득량면 비봉리 청암항 일원에서 득량만의 아름다운 전경을 배경으로 보성비봉마리나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이용부 군수를 비롯한 임명규 도의회의장, 공무원, 관내 기관·단체장, 전국요트협회 선장과 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성비봉마리나는‘해양복합 레저공간 조성사업’으로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말 완공했다.

2005년부터 10년에 걸쳐 70억원을 들여 해안데크 182m와 방파제 398m를 설치했으며, 2014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30억원을 투입해 계류시설 24선식, 클럽하우스 355㎡, 수리동, 육상적치장 15선석, 폭 28m의 슬립웨이 등을 갖췄다.

운영은 지난 2월말 공모를 통해 선정된 DIY요트클럽과 2020년까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해양레저 스포츠가 활성화되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씨카약, 요트탑승, 고무보트 등 해양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성비봉마리나는 해양레포츠를 하기에 적당한 수심과 잔잔한 수면, 알맞은 수온, 좋은 바람, 풍부한 일조량으로 우리나라 해양 중 최적지로 체험형 해양레저 스포츠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목포∼완도∼보성∼여수를 잇는‘전남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경유형 마리나의 기능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부 군수는 “그동안 국비예산 미확보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으나, 2014년 하반기부터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오늘 개장식을 갖게 됐다”
며, “득량만을 중심으로 보성군이 해양관광의 1번지로 우뚝설 수 있도록 주변 연계사업 추진에도 힘쓰며, 특히 장흥·보성·고흥의 장보고행정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자체간 상생발전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득량만 바다낚시공원, 선소어촌체험마을, 보성비봉공룡공원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차별화된 해양레저 스포츠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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