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활용 전통주, 발효식초 교육 성료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 식품개발 교육장에서 실습을 병행한 ‘전통주 발효식초 교육‘은 서천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각양각색의 발효 제조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농산물 가공 창업을 염두에 둔 교육생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알코올에서 다시 2차 발효하면 식초가 되는 점을 활용해 두 개 가공 상품을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연계시켜 교육 후의 6차 산업 가공창업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평을 들었다.
실제 소곡주 판매를 하고 있는 교육생 유순옥 농가(한산면)는 “술을 식초로 만들면 더 큰 부가가치 상품을 만들 수 있으며, 판매량도 발효과정에서 늘어나 소득면에서 훨씬 유리한 점이 있다”면서, “농산물가공판매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교육”이라고 언급했다.
교육 내용을 보면 ▲천연발효 식초 제조, ▲가양주 제조, ▲곡물식초 만들기, ▲과실주 만들기 등의 가공기술 습득을 위한 과정뿐만 아니라 △당도 및 총산도 측정 △식초의 건강활용 방안 등의 가공소득 향상을 위해 알아야 할 상식까지 다양한 응용기술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을 진행시킨 생활자원팀 윤성화 지도사는 “발효 식품을 상품화하기 까지는 오랜 노력이 필요하지만,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농산물을 이용해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교육생이 생산, 가공, 그리고 서비스가 함께하는 6차 산업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해 주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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