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유부도 클린봉사에 GM군산공장 임직원 참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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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유부도 클린봉사에 GM군산공장 임직원 참여해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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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군산공장 임직원 서천 유부도의 가치 알고 싶어 클린봉사 신청
▲ 서천군, 유부도 클린봉사에 GM군산공장 임직원 참여해
[시사매거진] 서천군은 1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환경부지정 생태관광지역인 유부도 갯벌의 해양쓰레기 발생 이해와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 사업인 ‘유부도 클린봉사단 운영’에 GM군산공장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금번 봉사활동은 환경의 날(6.5)을 기념하기 위해 GM군산공장 임직원 40여 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날 참가자들은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유부도 갯벌에 밀려온 해양 쓰레기를 5시간 동안 수거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마을회관에서 유부도의 세계유산등재 가치에 대해 1시간 동안 교육을 받았다.

GM군산공장 노형곤 차장은 “지난해 11월 18일 금강철새여행 행사의 일환으로 클린봉사단에 처음 참가했었는데 보람을 느껴 금년도 부터는 매년 2회 유부도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하기로 사내에서 결정을 했다”며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유부도의 가치를 알게 됐고 소중한 자연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막중한 의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2019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 따라 최근 유부도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매일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부도를 어떻게 홍보해야 할까 고민이 됐다”면서 “GM군산공장의 젊은이들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면 유부도 섬 갯벌의 생태적 가치 홍보와 쾌적한 환경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천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기업, 단체 등 각계각층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발생 원인 이해 및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 △탐조와 관찰을 통한 유부도의 자연생태적 중요성을 알리는 사업인 ‘유부도 클린 봉사단’을 운영해 왔다.

한편, 2019년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유부도 섬갯벌은 탁월한 지형·지질학적 가치를 지녔으며 특히 국제멸종위기종 서식지로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을 비롯한 버드라이프인터네셔널(국제조류보호단체), UNWTO(세계관광기구), EAAFP사무국(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사무국) 등 국제적인 기구 및 단체로부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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