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파리 성충 개체수 감소효과로 버섯 생산량, 상품성 높일 것으로 전망

이번 평가회에서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시범농가, 버섯재배농가, 관련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형환 연구사의 현장실증시험 결과보고와 시범농가 현장적용 사례발표, 표고농가 시연회로 진행됐다.
최근 버섯농가에서는 양송이 재배사 뿐만 아니라 표고 재배사에서도 연중 버섯 재배와 기후변화로 버섯파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버섯의 생산량과 상품성이 저하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를 통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연구한 ‘천연 살충제 달마시안제충국 가열 연무’ 신기술은 달마시안제충국과 연막확산제 또는 물을 사용해 연막연무기를 활용해 방제하는 기술로 처리 12시간 이내 75%∼85% 성충 밀도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톱밥표고 및 양송이 생산량 15%, 소득 10% 증가 효과가 있으며, 시설원예작물 가루이, 굴파리 성충 방제, 모기 동시 방제가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천연 방제 신기술로 버섯파리 발생량을 크게 감소시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검증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해충에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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